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임혁이 아내와 함께 출연한 가운데, 엄청난 운동량과 근육을 자랑했다.
고혈압과 뇌졸중 가족력이 있고, 현재 고혈압인 남편과 당뇨 가족력이 있고 담낭 제거 수술을 한 아내의 건강 상태 정보가 먼저 공개됐다.
스튜디오에 임혁과 아내가 등장했다. 임혁을 보며 패널들은 "다비드상이 걸어온다"며 환호했다. 오지호는 "계열사 선배님이 나오셨다"며 자신의 외모를 셀프로 자랑했다.
오지호가 "어떻게 만나시게 됐냐"고 묻자 임혁은 "연극 끝나고 회식 자리가 있었는데 지인이 제 아내를 데려와 아내랑 합석하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현영이 "첫눈에 반하셨냐"고 묻자 임혁은 "반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폭탄 고백해 패널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그는 "표정이 밝고 웃는 모습이 꽃처럼 예뻤다"고 회상했다.
이성미가 임혁 아내에게 임혁의 첫인상을 묻자 아내는 "얼굴이 뽀얗고 동그란 눈이었다. 내 눈에 딱 들어왔다. 잘생긴 남자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더니 당시 비쌌던 오징어, 탄산음료를 사 들고 와서 저에게 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다. 2017년 서울을 떠나 용인에 자리잡은 두 사람은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2020년 첫 트롯 앨범을 낸 임혁은 "배우로 불러주는 데도 줄어들고 하다보니 생활 리듬이 깨졌다. 도전해서 새로운 삶을 살면 노화 현상이 적어지지 않을까 싶어 (앨범을 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임혁은 자신의 노래 '모정의 대전역'을 선보였다.
임혁이 팔굽혀펴기를 했다. 하루에 팔굽혀펴기를 총 110개씩 5세트 한다는 임혁은 팔굽혀펴기 550개와 스쾃 100개를 단숨에 해치워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임혁의 팔 근육은 7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다.
임혁의 아침 메뉴는 인절미와 보리차였다. 임혁이 "애미야"라며 누군가를 불렀다. 오지호가 "아드님이 결혼하셨냐"고 물었다. 그러나 아내를 부르는 호칭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출연자들이 당황했다.
임혁은 "젊었을 때 친모와 서모와 함께 살았다. 굉장히 불편하고 복잡한 감정이 얽힌 그곳에서 자식인 내가 '여보'라는 말을 감히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애미야'라고 하게 됐고 습관이 됐다"고 고백했다. 임혁 아내는 "전 그게 좋다"며 호쾌하게 웃었다.
임혁은 "요즘 사람들은 너무 많이 먹어서 병에 걸리는 것"이라며 소식하는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차 한 잔을 마시며 덕담을 나눴다. 임혁 아내는 "당신도 여전히 멋있다. 주름은 좀 졌지만"이라며 칭찬을 건넸고 임혁은 민망해 했다. 스튜디오에서 임혁은 "민망하지만 기분은 좋다"고 밝혔다.
55년 배우의 길을 걸어온 임혁은 "척하면 안된다. 못 배웠는데 배운 척하면 안 된다. 시청자들은 다 안다. 겸손해야 한다"고 배우로서의 생각을 밝혔다.
임혁과 김연희 부부가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절을 걸으며 윤회해서 다음 생에 다시 만날 거냐는 질문에 서로 "아니"라고 답한 뒤 호탕하게 웃으며 재미있게 하려고 그렇게 답했다고 변명했다.
임혁 부부가 건강을 챙기기 위해 먹는 '쌍화 진액'에 대해 전문의들은 면역력과 기력을 채워주고 골다공증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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