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페이스 미'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재은이 아름다운 여자들을 노리고 염산 테러를 하는 충격 범행을 저질렀다.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페이스미’에서는 염산 테러 피해자 정희영(이화겸 분)을 돕는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 분)와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한지현 분)의 공조가 그려졌다.
김석훈(전배수 분)은 “재건 성형까지 마치면 비포, 애프터 어때? 꽤 핫한 모델이라며”라고 제안했지만, 차정우는 “홍보는 두 분이 알아서 하시고 피해자 지원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합의하신 거잖아요. 딱 3명만 지원하는 걸로. 수술 일정 바로 잡아주시고요”라고 딱 잡아 말했다.
서강호(이승우 분)는 “오히려 신정숙이 우리보고 자기 남편 좀 찾아달라네요. 연락이 안 된다면서”라며 황당해했다. 신정숙은 “그 년이 먼저 시작했다고”라며 마치 남편의 불륜에서 비롯된 정당방위 행동인 것처럼 굴었다.
피해자 정희영은 언론에 불륜 모델로 이미지가 낙인 찍혀버렸고, 정희영은 “정말 아니에요. 저 불륜 같은 거 한 적 없다고요”라며 억울해했다. 이민형은 “아니, 그래서 물은 거 아니고요. 억울한 거 없게 하려고 확실하게. 저기 평소에 사진 많이 찍으시던 거 같던데 어제 공원에서 찍은 사진 전부 보여주시겠어요? SNS에 올린 거 말고요”라며 도움을 주려고 했다.
실제로 피의자 남편의 내연녀는 정희영이 아니었다. 남편은 “이 여자가 나랑 내연 관계라고요? 한번 만나보기라도 하면 좋겠네”라며 저급하게 웃었다.
이민형은 “적당한 타이밍에 남편 얘기까지 나왔어”라며 신정숙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들을 유도하는 느낌을 받았다. 서강호 역시 “범행 동기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는 건, 드러나지 않은 진짜 동기를 숨기고 있는 거다? 그러면, 숨겨진 진짜 동기는 뭘까요. 뭐가 있길래 이렇게까지”라며 골머리를 앓았다.
그때 이민형이 “작년에 20대 여성이 피해자인 염산 사건이 있었지. 그거 피해자 사진 좀 찾아봐. 진짜 동기, 찾아야 되지 않겠어?”라며 과거 사건을 함께 파헤치기 시작했다.
방송말미 풀려난 피의자 신정숙이 야심한 시각 정희영의 입원실로 몰래 찾아와 사진을 찍었다. 이는 미리 이민형이 설치해둔 카메라에 증거물로 모두 남았고, 이민형은 신정숙의 뒤를 미행했다.
한편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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