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특종세상'에서 유퉁의 딸 미미 양이 걱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13살 딸을 홀로 돌보고 있는 67세 싱글파파 유퉁이 출연했다.
유퉁은 8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그는 지난 2017년 33세 연하 몽골인 여성과 8번째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2년 만인 2019년 이혼했다.
앞서 그는 8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생긴 딸 미미 양을 공개한 바 있다. 몽골에서 재회했던 때를 공개했던 유퉁은 이날 방송에서 한국에서 딸과 생활 중인 일상을 보여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퉁의 딸 미미 양은 나이대로라면 중학교에 갔어야 했지만, 홈스쿨링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국어 수업을 위해 학원을 찾았다.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유퉁은 미미 양이 몽골에서 나고 자라 한국말이 서툴어 학교 생활을 힘들어했다고 했다. 유퉁은 "나 하나 보고 어린아이가 엄마 품을 떠나 아빠 품을 선택했다"며 딸을 위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음을 밝혔다.
유퉁은 미미 양이 학원에 간 뒤, 누나의 가게에서 일손을 도왔다. 그런 유퉁에게 누나는 쉬고 오라고 했다. 최근 유퉁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던 것.
유퉁은 "미미 살해 협박, 성추행, 성폭행 협박이 있었다. 살이 떨리더라"며 개인 채널에 미미 양을 향한 수위 높은 악성 댓글이 있었다고 했다.
유퉁은 그 충격으로 지난 7월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갔다고. 유퉁은 "혀가 (굳어서) 말이 안 나오더라. 몸 한 쪽이 힘이 다 빠졌다. 응급조치를 하는데 그걸 잘못하면 뇌출혈이 온다더라"며 "미미를 지키는 것이 중요해서 수없이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랜 지병인 당뇨 합병증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쓰러졌던 유퉁은 일과 중 잠시라도 쉬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했다. 뇌 병변이 의심됐던 반 마비 증세를 겪었던 그는 다음 날,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했다.
유퉁의 딸은 그런 아빠를 걱정했고, 결국 고모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당뇨가 오래되면 합병증이 와서 감각이 떨어지거나 이상 통증이 생긴다"고 했고, 유퉁은 뇌 MRI 검사까지 받았다.
검사를 기다리면서 미미 양은 "아빠는 저한테 많이 소중한 사람이다"라며 기도를 하고 눈물을 보였다. 미미 양은 "아빠가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걸 안다. 힘도 빠지고 약도 늘어나고 그래서 아빠가 빨리 죽을까 봐 걱정된다"며 또 다시 이별이 찾아올까 두려워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