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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동굴에 갇힐 뻔" 일촉즉발 위기..급기야 눈물까지? ('텐트밖')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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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텐트밖은 유럽'에서 아슬아슬한 카프리 여행기가 그려진 가운데, 멤버들이 여배우다운 눈물 연기로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14일 방송된 tvN '텐트밖은 유럽' 에서 카프리 여행기가 그려졌다.

식사 후 멤버들이 부랴부랴 카프리섬으로 향했다. 시간 엄수가 중요한 상황. 눈이 시리도록 푸른 지중해에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곳. 카프리섬으로 향했다. '지중해의 진주'라 불리는 곳이기에 더욱 기대감에 찼다.

이어 천상의 섬, 카프리로 향했다. 멤버들은 "카프리니까 너무 좋을 것"이라며 기대, 특히 '블루그루토'라 불리는 푸른 동굴에 대해 "배 도착해야 알 수 있다"며 신이 허락한 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해 궁금증을 더했다. 그야말로 그날의 운이 따라줘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선착장에 도착해야 푸른 동굴이 열릴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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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푸른동굴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 택시 기사는 "운이 참 좋으시다"며 "오늘 푸른동굴이 열렸다"고 해 멤버들을 환호하게 했다. 화창하고 잔잔한 바다 덕에 낮은 입구의 동굴로 들어갈 수 있던 것. 택시를 타고 멤버들이 푸른동굴 나룻배 앞에 도착했다. 바다가 허락한 자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입구. 마침 푸른동굴로 들어갈 수 있는 날이기에 사람들도 넘쳐났다.

마침내 나룻배 티켓을 구매했고, 멤버들이 대망의 푸른동굴로 진입했다. '신의 허락'이라 외치는 곳.이런 가운데 동굴 내부에서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며 네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비현실적인 푸른색의 물빛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입구로 들이비치는 푸르름이 더 했다. 뱃사공들도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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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동굴내부에서 나갈 타이밍. 하지만 순간적으로 높아진 파도에 배가 밀려나기 시작했다. 파도가 입구를
막아버릴 정도. 나가는 길은 하나인데 파도 때문에 쉽게 나가지 못한 상황. 현지 뱃사공이 연신 “맘마미아(맙소사)”를 내뱉으며 예고한 곳이기도 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우리 여기 갇히는 거 아니야?”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라미란도 "폐쇄의 날"이라 외쳤기에 말이 씨가 될까 모두 걱정했다.

이때, 파도의 흐름을 따라 바깥으로 탈출하는데 성공, 가까스로 나올 수 있었다. 이세영은 "순간 너무 무서웠다"며 비로소 안도, 이주빈 헤어도 산발이 되어 당시 걱정했던 이유를 실감하게 했다. 그렇게 잊지 못할 체험을 한 멤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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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트에 도착한 멤버들. 장을 다 본 후 마침내 텐트에 도착했다. 식사를 준비하기로 한 멤버들. 한번 고기를 태운 적 있는 이주빈. 역시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이세영이 "내가 돕겠다"며 함께 나섰다.

요리 완성 후, 가장 먼저 이세영부터 시식하기로 했다. 데뷔 28년차 이세영에게 모두 "어르신"이라 챙겼다. 곽선영은 19년차 , 이주빈 16년차, 라미란 25년차라고. 하지만 데뷔연도는 이세영 압승하자 모두 "우리 대선배님이다 어르신 대접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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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라미란이 동생들에게 "오늘 고생 많았다"고 말하더니, 이내 눈물 연기로 상황극을 시작했다. 연기파 동생들도 눈물흘리는 연기를 선보이며 동참한 모습. 감정은 클라이맥스로 다달았고, 눈물(?)의 만찬이 됐다. 하지만 다시 현실로 소환한 멤버들은 민망, 평균 데뷔 22년차 배우들의 숨막히는 눈물연기가 재미를 더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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