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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유산의 아픔을 극복한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다.
14일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독실한 기독교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종교생활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진태현은 "'하나님을 믿어서 뭐가 더 잘됐나?' 생각해보면, 시은 씨하고 저하고 잘 사는 복 말고는 우리 태은이도 하늘나라 보냈고, 드라마나 영화 엄청난 작품을 해보지도 못했다"며 과거 유산의 아픔을 언급했다.
박시은 또한 "제 인생에 고난이 없냐고 하면 절대 아니다. 앞으로 인생에도 고난이 있을 거지만, 그 시간들 또한 하나님이 허락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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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동안 아내와 러닝을 했던 진태현은 "러닝을 열심히 한다고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고, 우리의 아픔이 가시지도 않는다. 다만 시은 씨와 저의 몸이 건강해졌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고난이 더 많이 생길 수도 있다"며 "고난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겨낼 힘도 같이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해지는 저와 시은씨처럼, 여러분도 단단해져서 세상을 이겨낼 힘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두 번의 유산 끝에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을 코앞에 두고 다시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 중 보육원에서 만난 박 다비다를 딸로 입양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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