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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티아라 '왕따 논란' 재점화…긴 여행 떠난 송재림[TF업앤다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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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소속사 "전처 폭행, 사실 아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12년 전, 그룹 티아라의 왕따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티아라 소속사 사장과 전 멤버 화영의 진실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코미디언 김병만은 전처의 '폭행 주장'에 사실무근이라 반박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배우 송재림은 이른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 11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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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인 배우 류화영이 최근 MBK엔터테인먼트 김광수 대표의 "티아라는 잘못이 없다"라는 발언에 "왕따가 맞다"고 반박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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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왕따 논란 재점화…화영 "왕따 맞아"

그룹 티아라의 왕따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지난 9일 과거 티아라를 발굴하고 제작한 김광수 포켓돌 스튜디오 대표는 MBN 예능 '가보자고(GO)' 시즌3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했는데요. 그는 "티아라는 잘못이 없다"며 "화영과 그의 언니 효영의 계약서를 가져오라 해서 찢었다. '조건 없이 풀어줄 테니 나가서 일을 하라'고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화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왕따 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라며 "티아라 새 멤버로서 기존 멤버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는 강박을 갖고 멤버와 융합되길 노력했다. 그러나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저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면서 "12년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왜곡된 발언을 한 저의가 뭐냐"고 물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효영 역시 "티아라 시절 왕따가 맞았다"고 언급했는데요. 그는 과거 아름에게 폭언한 사실에 대해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던 결과가 저의 문자 사건이다. 아름에게 보냈던 문자에 대해선 일전에 사과했지만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왕따 논란은 2012년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을 겨냥하는 듯한 트위터를 작성하면서 불거졌습니다. 당시 화영이 다쳐 일본 공연에 오르지 못해 멤버들이 동선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불화가 생겼다는 겁니다. 이후 화영은 그룹을 탈퇴했고 티아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당시 '왕따설'과 '탈퇴'로 일단락됐지만 12년 만에 논란이 커진 만큼 서로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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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혼한 코미디언 김병만이 전처의 폭행 혐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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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김병만, 전처와 갈등…"파양 조건으로 30억 요구"

코미디언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병만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12일 스포티비뉴스는 김병만의 전처 A씨와 인터뷰를 전했는데요.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김병만이 결혼 생활 동안 상습적으로 폭행을 저질렀고 현재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 말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더팩트>에 "전처 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전처가 이혼 소송 중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며 "주장한 시기에 김병만은 해외에 있었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병만은 초혼이었지만 전처에게 아이가 있었고 당시 초등학생이었지만 현재 성인이 됐다. 이혼 소송이 끝난 후 재산 분할이 이어졌다"며 "현재 전처는 아이의 파양 조건으로 3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가운데 A씨가 김병만의 이름으로 수십개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김병만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출연해 폭행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며 "A씨가 김병만 명의로 가입한 보험이 24개고 대부분이 사망보험"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앞서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결혼 12년 만인 지난해 오랜 별거 끝에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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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이 12일 긴 여행을 떠났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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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 시작…배우 송재림, 하늘의 별이 되다

배우 송재림이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향년 39세.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송재림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송재림의 인스타그램엔 '긴 여행 시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송재림은 이후 드라마 '시크릿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선 배우 김소은과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아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활동했으며 그의 주연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이하 '폭락')은 내년 1월 개봉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곳곳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선 박호산 김민교 홍석천 등은 개인 SNS에 추모글을 올렸습니다. 김소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적었습니다.

발인은 14일 낮 12시에 엄수됐으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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