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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캡틴 대방어" 이장우, 첫 단독 항해 도전...'요트 위 먹방릴레이' (나 혼자 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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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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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캡틴 대방어' 이장우가 첫 단독 항해에 나섰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첫 단독 항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우는 요트 면허 자격증 취득 이후 1년 반 만에 첫 단독 항해에 도전을 했다.

이장우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무동력 세계여행을 하려면 혼자서도 요트를 다 조절하고 할 줄 알아야 한다며 단독 항해에 도전하는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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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충남 보령 저두항에서 스승님이 빌려준 요트로 항해 준비를 했다.

이장우는 배를 고정하는 홋줄 매듭을 확인하더니 주머니에서 캔 커피와 만쥬를 꺼내 먹었다.

박나래는 배에서도 먹방 중인 이장우를 보고 "주머니에 급식소가 있다"면서 웃었다.

이장우는 멤버들에게 캡틴 닉네임을 하나 지어 달라고 했다.

전현무는 코드쿤스트가 보통 캡틴 닉네임의 경우 외모적인 특징으로 짓는다고 알려주자 "겨울에 먹는 고기 뭐 있지?"라고 물어봤다.

박나래가 방어라고 알려줬고 이장우는 멤버들의 추천으로 캡틴 대방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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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저두항에서 40km 떨어진 외연도를 목표로 잡았다.

이장우는 배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항해를 시작, 중간에 엔진을 끄고 무동력으로 가고자 했다.

이장우는 엔진 소리가 사라지자 조용해진 고요를 즐겼다. 이장우는 "돛 하나 의지해서 항해할 때 전 세계 어디든 다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만족스러워했다.

이장우는 돛을 접은 뒤 선실로 들어가 식재료 정리를 하려다가 배에 물이 찬 것을 알고 당황했다. 갑판을 열어보니 바닥이 물로 흥건했던 것.

이장우는 "혼자 있으니까 멘탈이 나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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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요트 주인인 스승님에게 전화해 상황을 전했다. 요트 주인은 엔진에 냉각수가 있어서 그렇다면서 물을 퍼내면 된다고 알려줬다.

이장우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가 스승님의 말을 듣고 안도하며 주꾸미, 파김치를 넣고 라면을 끓였다. 이장우는 라면을 기다리면서 바나나를 공략했다.

본격적으로 라면을 먹기 시작한 이장우는 주꾸미도 한입에 털어넣으며 식사에 열중했다.

그 사이 요트는 바람이 안 불어서 속도가 안 나왔다. 이장우는 외연도까지는 무리라고 판단, 녹도항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녹도항에 5시간 만에 도착한 이장우는 방파제에 부딪힐 위기에 처했지만 방향 전환에 성공한 뒤 접안도 무사히 성공시켰다.

이장우는 "진짜 죽을 뻔했다"면서 발이 땅에 닿자 긴장이 풀린 얼굴을 보여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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