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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팝업★]김준수, 女BJ에 8억 뜯긴 피해자지만 이미지 추락→'궁금한 이야기Y'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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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준수/사진=민선유 기자



1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유명 연예인 및 다수의 남성들에게 녹취 파일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여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BJ에 대해 취재 중이다. 해당 BJ를 알고 계신 분 혹은 해당 BJ로부터 피해를 입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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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 채널



지난 15일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여성 BJ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녹음 파일로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는 오랜 기간 동안 A씨의 지속적인 협박과 심적 고통에 시달려 왔으며,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법적 대응을 결심하고 고소를 진행했다"라며 "김준수는 이번 사건에서 명백한 피해자"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준수 씨는 자신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협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2차 입장문으로 김준수 측은 "A씨의 마약 사건과 김준수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김준수가 먼저 고발을 진행한 이후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추가 마약 전과가 있음이 밝혀진 것"이라며 "녹음 파일 역시 사적인 대화 내용일 뿐, 부적절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김준수를 향한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준수가 피해자임은 명백하다. 그럼에도 그 상대가 여성 BJ라는 것, 협박 사유에 대한 루머가 생성되면서 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김준수의 과거 이슈들도 함께 파묘돼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준수는 오늘(17일) 샤롯데시어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알라딘' 프리뷰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궁금한 이야기Y'는 어떤 새로운 내용들이 밝혀질지, 김준수는 이날 프리뷰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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