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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김준호, 입맛마저 '♥김지민'에 맞춰졌네…"지민이 해준 것보다 맛없어"('독박투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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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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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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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몽골까지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김준호는 16일(어제)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에서 충격적인 부흐 복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저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와 독박즈는 가이드와 기사 비용이 걸린 독박 게임을 시작했다. 앞서 독박자였던 김대희는 멀리 쏘기를 제안했지만, 김준호는 고무줄 당길 힘이 없다고 투정 부렸다. 또한 현지 가이드 훈이가 방송 분량을 다 가져간다며 그의 남다른 개그 실력을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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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돈내산 독박투어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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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숙소인 통나무집에 도착한 독박즈는 웅장한 바위 뷰에 감탄을 자아냈다. 저녁 시간이 되자 훈이 가이드가 한식 메뉴를 준비하겠다고 하자, 즉석에서 요리 계급 전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독박즈 대표로 나선 장동민과 훈이 가이드는 각각 한식 메뉴로 요리를 완성,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는 안대를 쓴 채 요리 시식에 나섰다. ‘흑백 요리사’ 속 백종원에 빙의한 김준호는 “아유 깜짝 놀랐네. 지민이가 해준 것보다 맛없는데”라며 틈새 사랑꾼 모드를 가동하기도. 이에 홍인규는 “지민이는 밀키트로 만들던데”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몽골 유목민 부부가 사는 게르를 방문해 양몰이와 현지 음식을 체험한 독박즈는 마지막 밤을 장식할 숙소에 도착했다. 최다 독박자 선정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끈끈이를 날려 테이블 위에 놓인 카드키 잡기를 시작, 첫 번째 게임에서 김대희가 승리했다. 이어 딱풀에 탁구공 붙이기 대결에 나선 김준호는 장동민에게 패배하며 최다 독박 벌칙자로 선정됐다.

김준호는 몽골 전통 레스링 부흐 복장을 하고 기념품 쇼핑에 나서는 벌칙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그는 충격적인 자태로 백화점을 활보하며 몽골 현지인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부끄러움도 잠시, 김준호는 몽골인들 앞에서 몸 개그를 선보이며 본투비 코미디언의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대학 후배들을 우연히 만난 그는 후배들의 사진 요청을 흔쾌히 응하는가 하면, 초콜릿까지 선물해 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채널S, K·star, AXN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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