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더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마스터들을 감탄케 한 신고식 무대가 펼쳐졌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에서는 장르 불문, 딴따라를 찾는 박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15세 참가자 김벼리의 등장에 박진영은 “(타 오디션)1라운드에서 왜 떨어졌는지 알 것 같다”라고 입을 떼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는 “더 진한 테크닉을 썼으면 붙었을 거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15살의 딴따라다”라고 호평했다.
선미는 김벼리의 외모에 “고민시 님 닮았다”라고 언급했고, 차태현은 “얼굴만 보면 배우로도 가능하다. 여러 가지 얼굴이 있다”라고 가능성을 칭찬했다.
창작 안무로 참가한 18세 소년 방서진은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차태현은 “서진 씨가 되게 궁금하더라. 그리고 자기가 나와서 하고 싶어서 온 것 같지가 않고 자꾸 학교의 누가 추천을 해줬대. 저는 엔터테이너를 뽑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런 친구가 연기를 하면 어떤 연기를 할까? 보면서 계속 궁금하더라”라고 극찬했다.
김하늘 역시 “저는 너무 환상이었다. 춤으로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까지 끌어당기는 게 너무 신기하다. 너무 와 닿았다. 최고였다”라고 평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선미는 “기술적으로 너무 완벽한데 감정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이 안무로 이 음악으로 말하고자 하는 게 계속 표정을 관찰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표정이 똑같더라. 확 닿는 게 없었던 것 같다. 고난도 기술들의 나열을 보는 것 같아서 그게 많이 아쉬웠다. 내 감정을 뭔가 뒤흔들 수 있는 표현이 딱 한순간이라도 나와줬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혹평을 했다.
박진영은 선미, 김하늘이 느낀 것을 모두 느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저 정도로 일치하려면 놀라운 재능이다. 다만 딴따라는 아직 아닌 것 같다. 이 무대 위 시간 내내 컨템퍼러리 재즈 댄스를 계속 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말이 안 되는 걸 기다리고 있는데. 재미가 없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무는 스페셜하지 않았지만 방서진이라는 사람이 몸을 움직이는 방법과 수준은 탁월하다”라며 합격을 주었다.
2라운드 진출자들의 8박 9일 딴따라 워크숍이 시작됐다. 딴따라의 밤 개회식에 대해 박진영은 “합격 불합격 없이 신고식이다.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다. 설렌다.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TOP3에게는 2라운드에서 유리한 베네핏이 제공되기 때문에 치열한 신고식이 예상됐다. MC는 신동이 맡았으며, 마스터들을 감탄케 한 보깅 댄스부터 이색 창작 연기, 막간극을 선보이는 참가자도 있었다.
한편 ‘더 딴따라’는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예능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