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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골프도 안 치는데 홀인원 보험?” 김정민·김승수, 역대급 보험 철학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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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로 행복을 느낀다는 김정민의 놀라운 고백! 보험 철학에서 극과 극을 보여준 김정민과 김희철의 대조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김승수의 과거 7백만 원짜리 보험료 고백까지 더해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보험의 세계’라는 신선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다.

보험료로 행복을 느낀다고? 김정민·김희철·김승수, 극과 극 보험 철학 대결

SBS ‘미운 우리 새끼’ 17일 방송에서는 김정민, 김승수, 김희철이 각자의 보험 철학을 공유하며 웃음과 충격을 선사했다. 김정민은 한 달 보험료로 6백만 원을 낸다고 밝혔고, 이를 듣던 김승수는 자신의 과거 보험료가 월 7백만 원이었다며 더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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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 보험 철학… 김정민 vs 김희철

김정민은 약 30개의 보험에 가입하며 “보험을 늘려가는 행복도 행복”이라는 철학을 드러냈다. 반면, 김희철은 실비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았다며 “사망보험은 내가 죽었는데 돈이 다른 사람에게 간다니, 너무 눈물이 난다”는 독특한 시각을 전했다. 극과 극의 철학 차이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화제가 됐다.

특히 김정민은 경제적 안정과 가족을 위해 4억 원의 사망보험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11살 어린 아내와 늦게 얻은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길 바란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보험 철학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살아있을 때 줄 수 있는 게 더 행복하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김승수의 충격 고백… “과거엔 월 7백만 원 냈다”

방송에서는 김승수가 보험전문가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해보험, 생명보험, 제3보험까지 자격증 3개를 취득한 그는 “방송인 중 3개를 모두 딴 사람은 아마 유일할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2003년에 보험료로 월 7백만 원을 냈다. 당시 물가로 치면 지금은 1,4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혀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김정민은 “나보다 더 심했다”며 놀라워했고, 서장훈은 “주변 사람들을 챙기다 그렇게 된 것 아니냐”며 김승수를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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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도 안 치는데 ‘홀인원 보험’?

김정민이 가입한 이색적인 보험들도 눈길을 끌었다. 운전자 보험에 가입하며 “홀인원 보험도 추가해 드릴까요?”라는 제안을 받고 월 5천 원짜리 홀인원 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 김승수는 “평생 골프를 쳐도 홀인원은 대부분 못한다. 가입 이유가 뭐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정민은 “2007년에 가입한 치조골 이식수술 보험이 가장 뿌듯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2008년 보험사 손해로 폐지된 상품이라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려견을 위한 펫보험 가입에 대해선 “450만 원짜리 수술비를 직접 낸 후 가장 후회한 보험”이라며 솔직한 경험담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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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보험료로 행복 느낀다” 주장

김희철은 “취미도 다 버리고 보험만 든다니 행복이 없지 않냐”고 물었지만, 김정민은 “보험 늘려가는 행복도 있다”고 답하며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커피 한 잔으로 본인을 위한 행복을 느낀다는 김정민의 말에 김희철은 “이게 무슨 행복이냐”고 반문했지만, 김정민은 “난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보험 이야기를 연예인들의 경험담과 유머로 풀어내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김정민의 철학과 김승수의 과거 고백, 김희철의 유쾌한 반응까지, ‘미운 우리 새끼’가 또다시 화제를 모은 에피소드로 자리 잡았다.

“골프도 안 치는데 홀인원 보험?”이라는 제목처럼 극과 극 보험 철학 대결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긴 이날 방송은 화제성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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