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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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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손 묶고 안대 씌워..영상有"‥김나정, 필리핀서 마약 강제 흡입 피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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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나정 채널



[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나정이 필리핀에서 강제로 마약을 흡입당했다고 주장했다.

18일 김나정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나정입니다.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위 글은 저의 변호인이 정리한 입장문입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 입장문을 공개했다. 여기엔 김나정이 사업차 필리핀을 찾았고, 억지로 마약을 흡입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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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측은 "필리핀에 유통 예정인 뷰티제품의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런칭을 위한 미팅을 위해 필리핀에 최초 방문했다"며 젊은 사업가 A씨를 소개 받았고, 항간에 도는 '스폰'의 존재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어 "의뢰인은 술자리를 하며 다소 취했던 상황 하에서 의뢰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며 A씨가 강제로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의뢰인의 폰으로 해당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약을 강제흡입 시키기 전, 총을 보여주고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취지로 협박했다고 전했다. A씨는 다수의 범죄를 범하여 수배 중인 자로서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자라고.

또한 김나정이 귀국 전 올린 SNS 게시물과 관련 "의뢰인은 경찰과 본인의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영사통화를 했고, 그 과정에서 A씨의 관계자로 보이는 자가 A씨와 통화하며 의뢰인을 추적하는 영상을 녹화했다. 즉 의뢰인은 긴급히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마약투약을 자수한 것이지, 자의로 마약을 투약했음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나정 측은 "A씨가 의뢰인에 변호사를 붙이겠고, 조사 내용을 다 알아야겠다고 강요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의뢰인은 그 당시까지 심기를 거스리지 않기 위해 A씨와의 연락을 하였으나, 현재는 이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관의 조언에 따라 A씨와 연락을 끊은 상태"라고 밝히며, 응원을 당부했다.

지난 12일 김나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으며, 구조를 요청하는 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무사히 귀국한 김나정은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서 마약 투약 관련 조사를 받았고,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해당 사건을 관할청인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관한 상태다.

한편 김나정은 2019년 남성잡지 '미스 맥스'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고, SBS 예능 프로그램 '검은 양 게임',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에 출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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