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故 김다울이 사망 15주기를 맞았다.
세계적인 모델이었던 故 김다울은 지난 2009년 11월 19일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0세. 고인의 유해는 2009년 12월 2일 경기도 양평군 느보산기독교추모공원에 안치됐다.
1989년생인 故 김다울은 13살에 모델을 시작해 샤넬 등 여러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으며 세계적인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에서 선정한 '톱 모델 50'에 혜박에 이어 한국 모델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등 장래가 유망했다. 그러나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당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외신들도 "패션업계의 큰 손실", "고인의 죽음은 20살 모델로서 어느 때보다 능력을 인정받을 때 찾아왔다"라면서 故 김다울의 사망을 비중 있게 보도했고, 해외 패션지들은 홈페이지에 김다울의 추모 페이지를 마련하고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모델 혜박은 당시 미니홈피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올 올려 애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모델 이수혁도 "다울아 행복해야 돼"라는 짧은 글을 남겼고, 가수 지드래곤은 "명복을 빕니다. 다울아 부디 편히 쉬렴. 기도할게. 안녕"이라는 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모델 한혜진은 2010년 방송된 MBC 스페셜 '모델(MODEL)'에서 故 김다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죄책감을 느낀다"며 "그래도 제가 더 나이 많은 언니였는데. 밥이라도 더 자주 사주고 했어야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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