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류화영/ 사진=MBN '가보자go' 갈무리, 텐아시아 사진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룹 티아라 전 멤버 류화영이 12년 만에 불거진 '티아라 왕따설'과 관련해 재차 폭로하며 발끈하고 나섰다. 그러나 해명이 요구되는 김광수 대표, 티아라 멤버들 등은 침묵하고 있다. 여기에 류화영이 새롭게 지목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역시 반응이 없는 상황이다.
19일 텐아시아 확인에 따르면 김광수 대표는 류화영의 공개적인 비난에도 해명하지 않고 있다. 또, 티아라의 이름으로 활동 중인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역시 별다른 반응이 없다. 이들의 SNS는 류화영의 첫 폭로가 터진 지난 10일 이후 멈춰져 있다.
18일 류화영은 개인 SNS를 통해 "지난주 입장문을 올린 후, 저는 무엇보다도 그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지금껏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김광수 대표와 티아라 멤버들에게 이제는 어떤 기대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저와 제 자매가 이제라도 진실을 말할 수 있었던 점, 수많은 오해와 누명으로부터 벗어나게 된 점을 위안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아라/ 사진=지연 SNS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류화영은 "추가적인 입장 설명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 글을 올린다"며 쌍둥이 언니 효영이 티아라 전 멤버 아름에게 당시 문자를 보냈던 과정을 언급했다. 화영은 "그때 당시 제가 새 멤버 아름을 동생처럼 아끼고 챙겼지만, 티아라 멤버들과 아름의 여러 이간질로 상처받아, 언니에게 속상하다는 연락을 했었고, 이에 언니가 아름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광수 대표님은 당사자들의 정확한 확인 없이 방송에 나와 언니의 문자 내용을 사회적으로 공공연하게 뿌려,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악의적으로 사용하는 등 또 한 번 저와 언니, 그리고 아름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주었고, 이는 사실적시 명예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화영은 김광수 대표가 티아라 왕따 사건을 방관했다며 "모두가 저와 룸메이트가 되길 거부해, 숙소에 방 없이 거실에서 생활했던 기억, 수많은 폭언, 비난, 폭행 등 티아라 왕따 사건은 여전히 저의 가장 큰 상처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비디오스타' 김우리./사진제공=MBC에브리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 김우리 역시 공구를 통해 커머스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으로, 류화영의 발언과 관련해 말이 없다.
류화영은 "'샴푸 갑질' 루머에 관해서도 해명하며 "김우리 님은 김광수 대표님과의 인연으로 티아라 스타일리스트를 담당했다. 하지만 제가 합류 했을 때는 티아라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아니었다. 저는 한 번도 김우리 님을 뵙거나 대화한 적도 없다"며 "김우리 님은 한 예능에 출연해 제가 샵 헤어 담당 스태프에게 "샴푸야~가자"라고 하며, 인성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시고. '새 멤버로 들어와 체계와 버릇이 없다, 티아라 폭로전에 대해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며 티아라 잘못은 없다고 발언하시는 모습은 모두 거짓"이라고 설명했다.
류화영은 "사실을 정확하게 전하면, 저는 김우리 님이 말한 그 '샵' 에 다닌 적도 없을뿐더러, 인터뷰하시는 분과,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사람 입이다. 계획된 영상이며 이 또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다"라며 "이후 인스타그램에 있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니, 김우리 님은 방송사의 '악마의 편집'이라면서 본인의 거짓말을 방송사의 책임으로 넘기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김우리 님은 '아니면 말고' 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김우리 님의 '샴푸 발언' 이후 아직도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류화영은 계속해서 "왕따는 우리 사회에서 살인과 진배없다고 생각한다. 저와 제 자매는 더 이상 바라는 게 없다. 이 일을 잊고 싶을 뿐이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김광수 대표님과 티아라 멤버들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저희가 받았던 상처에서 회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 것"이라며 "앞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유튜브 포함 허위사실 유포와 악플에 관해서는 더욱 단호한 법적 대응 조처를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