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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이 태권도복을 입는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 4회에서 김해일(김남길)은 위기에서 구출한 구자영(김형서)을 팀원으로 맞아 불장어(장지건)와 같은 조직인 박대장(양현민). 열빙어(오희준), 해파리(김정훈)를 때려잡았다. 불장어와 같은 조직 3인방은 경찰서로 끌려가던 중 갑자기 등장한 괴한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고, 그 후 등장한 김해일은 넘사벽 무술 실력의 괴한들에게 둘러싸여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남길이 이교장(이대연)과 티키타카를 일으키는 ‘둠칫 두둠칫’ 현장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극 중 태권도복을 입은 김해일이 어깨에 카세트 플레이어를 메고 ‘흥생흥사’ 사제로 변신한 상황. 태권무를 끝낸 김해일은 머리를 휘날리며 청량미를 뽐내고, 이교장은 김해일에게 다가와 심각한 얼굴로 잔소리 폭격을 시전한다.
하지만 이교장의 얘기에 초점을 잃어가던 김해일은 갑자기 손가락으로 저 멀리를 가리켜 이교장의 시선을 빼앗고, 별안간 흥이 폭발해 춤사위를 남발하며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과연 김해일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은 무엇인지, 갑자기 펼친 춤사위가 꼬장꼬장한 교장쌤의 경계를 푸는 카드로 작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신학교 안 웃.포’ 장면은 김남길의 찐하이텐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김남길이 섬세한 표현력으로 이교장 역으로 열연하는 이대연을 들었다 놨다 하는 김해일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 김남길은 본래 가지고 있던 파워풀한 에너지와 센스 넘치는 유머를 적절하게 조합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열혈사제2’ 5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6회는 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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