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생존왕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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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생존왕: 부족전쟁’ 김병만이 체력이 방전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김병만은 18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 7회에서 2라운드 두 번째 대결 ‘보트 레이스’에 도전해 바다에서 150m를 수영했다.
‘보트 레이스’는 팀원 중 한 명이 다른 팀원들이 타고 있는 보트까지 수영으로 이동해야 했다. 도착하면 팀원 중 한 명이 보트를 끌고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있는 피지컬팀과 수영 잘하는 정대세가 있는 군인팀과 달리 정글팀에서는 수영 실력이 뛰어난 이가 없었다. 그나마 김병만이 잘하는 편이었다.
팀원들을 위해 물에 뛰어든 김병만은 성난 바다에 체력이 방전되어 숨이 목까지 차올랐다. 김병만의 상태를 체크하려고 제작진이 타고 있던 보트가 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글신에게 불가능은 없었다. 김병만은 포기하지 않고 결국 완주했다. 김병만은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끝까지 해야 한다. 포기는 없다.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병만의 영리한 전략도 눈에 띄었다. 김병만은 조류를 타려고 바람의 방향을 계산해서 출발 지점을 약간 안쪽으로 옮겼다. 돌아올 때는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에 도착해 육상선수 김민지가 육지에서 따라잡는 전략을 택했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작전으로 정글팀은 2위를 했다.
김병만은 계속되는 도전에 지쳤을 참가자들을 웃게 하며 힘도 줬다. 김병만은 폐리조트를 둘러보면서 발견한 물통을 뒤집어 쓰고 걷는가 하면, 2라운드 세번째 대결 ‘석양 럭비대결’을 앞두고는 모래에 발을 묻고 ‘더 작아진’ 김병만으로 탄생해 힘든 도전에 지쳤을 참가자들을 웃게 했다.
요리사 뺨치는 김병만의 정글 요리도 팀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김병만은 물고기를 코코넛 물에 푹 넣고 삶는 ‘코코넛 해산물 조림’을 선보였다. “정글에서 이런 요리를 만들 수 있을까” 싶은 맛에 팀원들은 놀랐다. 김병만의 요리에 팀원들은 “우리가 진정한 승자”라며 부스러기까지 줍줍하며 흡족해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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