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준수. (사진=팜트리아일랜드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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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 측이 악플과 루머 유포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게시물,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은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간주한다. 이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관용 없이 민·형사적 조치를 강력히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팜트리는 "이미 관련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도 지속해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추가 자료를 철저히 수집 중이며, 확보된 모든 자료는 이미 법무법인에 제출된 상태다. 익명성을 악용해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지난 15일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김준수를 알게 된 뒤 대화와 음성을 녹음했다. 이를 소셜미디어에 유포하겠다며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01차례에 걸쳐 김준수를 협박해 8억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A 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가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하여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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