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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우지원, 이혼 상처 고백 "아이 유학 보내고 펑펑 울어…혼자 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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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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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이 이혼 후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는 우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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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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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지원은 또 다른 돌싱 방송인 김새롬의 일상을 지켜봤다. 김새롬은 이혼의 상처를 울면서 털어버렸다고 고백했다.

배우 조윤희는 "저는 목 놓아 울지 못했다"며 "(그래서인지)1년 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다. 마음속 깊은 곳에 꼭꼭 숨겨서 (상처가)깊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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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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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역시 이혼 당시 상처를 털어내지 못했다고. 그는 "이혼 후 아이가 미국 유학하러 갔을 때 제 옆에 아무도 없었다. 그 외로움이 컸다"고 떠올렸다.

이어 "아이를 공항에서 (미국으로)보내고 나서 정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며 "공항에서 집에 오는데, 집에 오는 1시간이 정말 열달 같았다. '혼자 어떻게 지내지, 아이라도 있었는데'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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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족이 없어지고 정말 혼자가 된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우지원은 2002년 5살 연하의 전 아내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으나, 2019년 이혼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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