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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임영웅 팬클럽 회원, 한림화상재단에 3,000달러 기부…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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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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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영웅시대' 회원이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11월 18일 '영웅시대' 회원이 미화 3,000달러를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한강성심병원 신관 4층 도헌홀에서 진행됐으며, 한림화상재단 허준 이사장(한강성심병원 병원장), 기부를 실천한 영웅시대 회원, '서울동북부방'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를 실천한 회원은 올해 4월에도 미화 3,000달러를 노원교육복지재단을 통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가브리엘 작업장'에 기부한 바 있다. 그리고 연말을 맞아 질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돕고자 기부처를 찾던 중 한림화상재단을 알게 돼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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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남편과 사별한 회원은 "남편의 죽음을 통해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는 빈손뿐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며, "본인의 암 투병 생활로 아픈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간을 지나는 동안 임영웅의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아, 그의 선한 영향력 실천에 동참하고자 기부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금은 한림화상재단의 소아 화상 환자 재활 치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 측은 "기부금이 어린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재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화상재단은 화상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의료비 지원, 재활 치료, 심리 상담, 소방관들의 심리적 상처 치유 등 화상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화상장애인 인식 개선과 화상 예방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물고기뮤직,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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