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와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이 결혼 발표 소감을 밝혔다. 최시훈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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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와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이 결혼 발표 소감을 밝혔다.
최시훈은 20일 자신의 SNS에 에일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1년 전 예진 공주(에일리)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되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물론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다.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 말한 그는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 저희 커플 많이 축하해 주시고 이쁘게 봐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최시훈은 "지난 12년간 예진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약속하고 싶어 짧게 글을 적어보았다"라며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자 예진이를 한평생 지켜줄 자신 있다. 지켜봐 달라"고 예비 신부 에일리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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