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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유지연 인턴기자) 할리우드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이 자신의 '이혼 환호 짤'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고백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패션 매거진 GQ 영국판은 니콜 키드먼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에디터 벤 앨런은 키드먼에게 "수많은 밈(meme, 인터넷 유행 콘텐츠) 중 특정 사진이 있다. 아마 30대 초반, 분홍색 상의를 입고 보도 위에 서서 햇빛을 만끽하며 눈을 감고 팔을 뻗고 있는 사진이다. 입을 벌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며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키드먼은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그건 내 (진짜) 모습이 아니다. 영화 촬영 중 등장한 모습이고, 실제 내 생활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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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촬영된 이 사진은 '톰 크루즈와의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키드먼이 변호사 사무실을 나와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퍼지며 전 세계적으로 '이혼 밈(divorce meme)'으로 유명해졌다.

이에 대해 키드먼이 20여 년이 지난 후에야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이다. 어떤 영화 촬영 중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키드먼의 '이혼 환호 짤'은 지난 3월 배우 한소희가 배우 류준열과 열애 소식 이후 결별 소식을 전했을 때 올려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당시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환승연애' 의혹에 시달려 결국 2주 만에 결별했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지난 1990년 톰 크루즈와 결혼해 1남 1녀를 입양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가수 키스 어번과 재혼한 후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PA,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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