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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김병만 전처 "몰래 보험 가입 NO, 자필 서명..30억 파양비 요구한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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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병만/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맨 김병만의 전처 A씨가 사망보험 가입 및 30억 원 요구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지난 19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김병만의 사망보험 다수 가입 의혹과 30억 원 요구 의혹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A씨는 김병만 명의로 수십 개의 사망 보험에 가입했다는 의혹을 받은바. A씨는 "결혼 전 가입한 보험 4개, 결혼 후 직접 가입한 보험 3개, 함께 가입한 보험 4개가 있다. 자동차 보험 등 합쳐서 31개다. 김병만이 가장인데다가 연예인이라 미래가 불안정해 투자 성격으로 들어놓은 것"이라고 전했다. A씨는 이와 함께 김병만이 직접 자필 서명해 가입했다고 덧붙였다.

파양비로 30억 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파양비 요구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30억이라는 거액이 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김병만은 A씨의 딸을 친양자로 입양했다가 파양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A씨는 김병만을 폭행으로 고소한 이유로 "결혼 전엔 폭력성을 몰랐고, 내가 맞는 장면을 보고 딸이 막아준 적도 있다. 수년 전 일이라 병원 기록을 찾아서 날짜를 추정한 것"이라며 폭행당한 날이라고 주장한 날에 김병만이 해외에 있었던 점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A씨는 "김병만에게 사과받으면 선처할 생각이며, 내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20년, A씨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을 걸었고, 2년 뒤인 2022년에 이혼했다.

그러나 이후 A씨가 김병만을 상습 폭행 등으로 고소했으나,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현재 김병만은 파양 소송과 재산분할금을 돌려받기 위해 싸움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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