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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상습 대마' 정일훈, 자숙 끝 5년만 가요계 복귀.."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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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일훈/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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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상습 대마 흡연 혐의로 재판받았던 비투비 출신 정일훈이 5년 만에 가요계 복귀했다.

21일 그룹 비투비 출신 가수 정일훈의 싱글 'Lullaby'가 발매됐다. 이날 정일훈은 개인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lullaby'라는 싱글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오랜 기다림 동안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일훈은 "팬분들도 저도 서로에게 꿈꿔왔던 순간인 것 같아서 특별히 감동적인 날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많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도 남겼다.

정일훈의 솔로곡은 지난 2019년 2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Spoiler' 이후 5년 만. 또 그 사이 정일훈의 상습 대마 흡연 혐의가 불거져 논란이 됐다.

2020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던 정일훈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정일훈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다른 피고인 7명과 공모해 161회에 걸쳐 1억 3000여만 원어치 대마를 매수해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정일훈은 책임을 통감하고 비투비에서 탈퇴했다.

2021년 4월, 1심 재판부는 정일훈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3300여만 원을 선고했다. 다만 2심에서는 "대마 매매 및 흡연을 자의로 중단한 것으로 보이는 점과 전과가 없는 점, 6개월가량 구금 생활을 통해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정일훈은 석방된 후 "이유를 불문하고 법을 어긴 저의 행위는 어떠한 말로도 정당해질 수 없다는 것을 제 스스로 너무나 절실히 느꼈기에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제가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친 만큼,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만큼, 앞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며 다시는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이 글을 빌려 굳게 약속드리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정일훈은 지난달 전시회를 열고 팬들을 만나는가 하면 약 5년 만에 신곡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본업으로 돌아온 그에게 여전히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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