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마마 어워즈' 첫 대상은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품에 안겼다. 엠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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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마마 어워즈' 첫 대상은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품에 안겼다. 군백기 탓에 지민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 했지만, 올해를 빛낸 K팝 아티스트들과 팝스타 브루노 마스·로제의 특급 컬래버 무대는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2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US 챕터 1'이 개최됐다. 앞서 이날 정오 미국에서 포문을 연 '2024 마마 어워즈'는 일본에서 배턴을 이어 받아 첫날 시상식의 열기를 이었다.

공연으로 '2024 어워즈'는 오는 23일까지 양일간 미국과 일본에서 이어지는 대장정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 '마마 어워즈'는 '빅블러 : 왓 이즈 리얼?(BIG BLUR : What is Real?)'을 콘셉트로 개최됐다. 이날 일본 챕터1의 호스트로는 김태리가 나선 가운데, 개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로제X브루노 마스를 필두로 보이넥스트도어·엔하이픈·아이브·이즈나·이영지·ME:I· 플레이브·투모로우바이투게더·트레저 등이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본상인 팬스 초이스 부문은 에스파 아이브 (여자)아이들 베이비몬스터 아이유 지민 제니 정국 엔시티 드림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뉴진스 RM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유니스 V(뷔) 세븐틴 엔하이픈이 수상했다.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그룹을 수상한 보이넥스트도어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일본 챕터1 공연의 백미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합동 무대였다. 엠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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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챕터1 공연의 백미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합동 무대였다. 앞서 '아파트(APT.)'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두 사람은 이날 처음으로 '아파트' 무대를 공개하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마치 한 팀처럼 셋업을 맞춰입은 채 무대에 올라 재기발랄한 안무를 선보이며 '아파트' 무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글로벌 센세이션 부문의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브루노 마스와 나란히 손을 잡고 무대에 오른 로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술 게임으로 시작했다가 이렇게 재미있는 곡을 쓰게 됐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라며 "너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브루노 마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브루노 마스는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이후 로제와 함께 "지금까지 로제 브루노였습니다. 감사합니다"를 한국어로 외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2024 마마 어워즈'의 대상 부문 중 하나인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디 이어'는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지민의 품에 안겼다. 지민은 군 복무로 인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 했으나, 대상 부문을 수상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빛냈다.

한편, '2024 마마 어워즈'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일본 챕터2 시상식을 이어간다. 모든 현장 생중계는 엠넷 및 유튜브 채널 엠넷 K-POP, 엠넷 플러스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이하 '2024 마마 어워즈' 일본 챕터 1 수상자(작) 명단

△ 팬스 초이스 : 에스파 아이브 (여자)아이들 베이비몬스터 아이유 지민 제니 정국 엔시티 드림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뉴진스 RM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유니스 V(뷔) 세븐틴 엔하이픈

△ 폰타 패스 글로벌 페이보릿 아티스트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페이보릿 라이징 아티스트 : 미야오

△ 올리브영 K뷰티 스타 인 뮤직 : 이영지

△ 페이보릿 메일 그룹 : 트레저

△ 페이보릿 뉴 아시안 아티스트 : ME:I

△ 월드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 : 제로베이스원

△ 글로벌 센세이션 : 로제X브루노 마스

△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그룹 : 보이넥스트도어

△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피메일 : 아이브

△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디 이어 : 지민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