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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열혈사제2’ 성준이 이하늬에게 반했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에서는 김해일의 정체를 확인한 김홍식(성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홍식은 자신의 부하들과 싸우는 김해일을 보고 “손님 신부?”라고 놀라더니 “잘 치는데?”라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이때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김홍식은 부하들에게 무전기로 “총 맞겠다 철수”라고 지시했고, 김해일과 싸우던 무리들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뉴스로 소식을 듣게 된 남두헌(서현우 분)은 “김회장 팔푼이 새끼들 구한다고 일을 너무 크게 벌리는 거 아니냐. 그놈의 야만 때문에 부산 경찰들 디비진 거 아나?”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김홍식은 “디비진 거 부장님께서 다시 뒤집어주시겠죠?”라며 “신부인 듯 신부 아닌 신부 그 새끼 누구인 줄 알았거든요”라고 알렸다.


이후 김홍식은 “김해일을 처리할까요?”라는 부하의 말에 “아니 하지마”라며 “전사에게는 두 가지 행운이 있다. 좋은 친구를 갖는 것, 두 번째는 좋은 적을 갖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해일은 자신과 싸운 무리들이 라오스 무술을 쓰는 전문 살수들이라는 것을 눈치챈 상황. 그리고 그들의 팔목에 새겨진 도마뱀 타투를 확인하던 중 “그런 개떡 같은 문신 찾기 힘든데”라며 쏭삭(안창환 분)과 오요한(고규필 분)에게 전화해 “너희들이 해야 할 일이 생겼다.얼른 뛰어와”라고 부산으로 불렀다.

남두헌도 “신부님 오지랖 보소”라며 김해일, 구대영(김성균 분)의 정체를 확인했다. 이어 김홍식에게 전화해 “신부인 거 알았는데 왜 안 담궜냐”라고 물었고, 김홍식은 “재밌어서. 상대가 간만에 세니까 내 텐션이 올라가네”라고 답했다. 이에 남두헌은 “근데 그 텐션도 좀 적당히 내리지. 금마들 때문에 내 힘들어지면 내가 담궈 뿐다”라고 경고했다.


박경선(이하늬 분)이 남두헌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이, 김해일과 구대영, 구자영은 밀수 현장을 찾아 우마구 형사들을 참교육했다.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은 열빙어의 뒤를 깨는 사이, 남두헌은 김홍식을 만나 “완전 독사다. 별명이 꼬챙이다. 뭐 내 제끼고 나서 부산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하던데”라며 자신의 뒤를 캐고 다니는 박 검사에 대한 정보를 알렸다. 이에 김홍식은 “그거 아시죠. 마약과의 전쟁에서 선포한 사람 제명에 간 사람 없는 거”라며 “이번 기회에 살짝 알려드리죠 뭐”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편, 김홍식(성준 분)은 남두헌 소개로 만난 박경선에게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열빙어 뒤를 쫓던 김해일과 구대영, 구자영은 마약 포장을 하는 현장을 습격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