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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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배우 한그루가 2년 넘게 독박 육아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는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의 구하나 분으로 7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배우 한그루가 출연했다.
이날 한그루는 “KBS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오랜만에 KBS에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고 인사했다.
'신데렐라 게임'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살림남' 방송 |
MC 은지원은 "오늘 출연 계기가 백지영 때문이라고?"라고 질문, 한그루는 백지영 딸과 똑같은 나이인 8살 남매 쌍둥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큰 자식이 있냐"며 백지영이 놀라자 한그루는 "26살에 임신했다"고 설명한 뒤 “혼자 키운 지 2년이 넘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한그루는 "아기띠를 앞뒤로 하고 독박육아로 아기들이랑 있다가 밖에 나와서 일하는 게 걱정됐는데 나와 보니 일하는 게 더 편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나오는 거 힐링 되지 않냐"고 공감, 한그루는 "'엄마 오늘 촬영 있다'고 하고 얼른 나온다"며 인정했다. 백지영은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데이트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한그루는 2015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2017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그리고 2022년 합의이혼 후 홀로 쌍둥이 자녀를 양육 중이다.
[사진] '살림남'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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