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새신랑’ 조세호 복귀→이준 욕지도 갯바위 낙오에 ‘절망’ (‘1박2일’)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지민경 기자] ‘1박 2일’ 이준이 갯바위에 낙오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로 여행을 떠나는 여섯 멤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매니저 없이 욕지도로 떠났다. 이날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새신랑 조세호는 “잘 다녀왔다. 여러분들의 배려 덕분에 잘 다녀왔다”며 “결혼식 때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버진로드 입구에 우리 팀이 있으니까 덜 긴장했다”며 “버진로드 입구에 동료분들을 친한 사람 위주로 (배치했다.) 세윤이 있으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에 김종민은 “그래서 우리를 거기다 둔 거냐. 우리는 괜찮은데 딘딘이가 많이 삐졌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욕지도로 떠나기에 앞서 먼저 여행 경비를 지급했다. 최저 2만 원 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들어있는 봉투가 주어졌고, 김종민이 뽑은 봉투 안에는 50만 원이 들어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가 욕지도로 출발했고 멤버들은 선실에서 통영의 유명 간식을 걸고 간식 게임에 도전했다. 첫 번째 미션은 누운 채로 몸을 밀어서 가장 멀리가는 사람이 간식을 먹는 것. 차례로 도전했고, 조세호와 유선호가 1, 2위에 올라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OSEN

두 사람은 야무지게 굴강정, 충무김밥, 꿀빵 등을 꼬치에 찍어 먹었고,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진 두 번째 게임은 개구리 멀리뛰기로, 딘딘과 유선호의 선전으로 두 번째 간식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으로 못 먹은 멤버 세 명이 남은 간식을 걸고 아파트 게임을 했고, 문세윤이 마지막 간식을 차지했다.

하지만 용돈이 풍족한 멤버들은 배 안 매점에서 각자 음료를 한 잔 씩 시켜먹었고, 욕지도에 도착해서도 먼저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해산물 포차로 향했다. 신선한 해산물의 향연에 멤버들은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이야기 했고, 고등어회, 잿방어회, 돌멍게, 뿔소라, 홍합, 해물 라면까지 다양한 해산물을 배부르게 먹었다.

풍족하고 맛있는 음식에 멤버들은 감탄하며 “우리도 돈이 있으면 안 싸운다” “지금까지 촬영 중 가장 훈훈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해산물 포차에서 17만 원을 지출한 멤버들은 본격적인 욕지도 투어에 돌입했다. 바닷가로 이동한 이들은 어촌계장의 설명을 들으며 프라이빗 해상투어에 나섰다.

양식장부터 해안 절벽까지 멋진 풍경을 감상하던 멤버들은 “오늘 힐링투어냐” “우리 관광온거냐” “우리 이래도 되냐”며 불안해했다. 제작진은 기다렸다는 듯 낚시 미션을 전달했다. 30분 동안 낚시 대결을 펼친 후 가장 작은 물고기를 잡은 한 명만 갯바위에 낙오되는 것.

가장 먼저 물고기를 잡은 김종민은 16,5cm 짜리 물고기를 낚았고, 다시 방생했다. 동시에 입질이 온 조세호와 문세윤은 똑같이 17cm 물고기를 잡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초조해하던 딘딘은 23cm 짜리 참돔을 잡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5분을 남겨놓고 조세호는 동시에 두 마리를 잡았고, 18.5cm로 단독 2위에 올라섰고, 이어 김종민이 19.5cm 짜리 고기를 잡아 2위를 탈환했다. 마지막 1분에 한 마리도 못잡았던 유선호가 18cm 고기를 잡아 4위를 차지했고, 이준 역시 마지막 10초에 한 마리를 잡았지만 수면 위로 올라오다가 떨어트려 낙오가 확정됐다.

OSEN

아무것도 없는 외딴섬에 내려진 이준은 “너무 잔인한거 아니냐. 여기서 자는거냐. 그냥 버리고 끝이냐”라고 항의했지만 멤버들과 제작진은 일부 물품을 남기고 그대로 떠났다. 제작진이 남기고간 물품 중에는 미끼와 통발이 있었고, 이준은 “낚시가 이렇게 중요한 미션이었냐”며 허탈하게 웃었다.

여기서 먹고 자고 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이준은 “내가 이런 것에 지식이 없어서 맨몸으로 부딪혀봐야 한다”며 통발을 들고 이동했다. 하지만 통발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벵에돔, 감성돔, 참돔 낚시 포인트라는 말에 낚시에 도전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이어 거북손 채취에도 실패한 이준은 돌 위에 드러누웠다. 그는 미끼로 국을 끓여먹자며 자포자기했고, 제작진은 그를 위해 라면 등 간식을 꺼내놓으며 “필요한 거 있으면 외상하면 된다. 지금 놀고 있는 멤버들이 갚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이준은 크게 반색하며 다 쓰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다섯 멤버들은 욕지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투어를 즐겼다. 멤버들은 욕지도 특산 간식 고구마 도넛과 음료를 주문해서 먹고 이준과 영상통화를 했다. 이준은 간식을 먹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 라면을 먹기로 결심하고 VJ들 것까지 2만 3천 원을 결제했다.

열심히 잡은 거북손까지 넣고 라면을 끓이던 이준은 갑자기 등장한 흑염소를 보고 크게 당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다섯 멤버는 여행 경비를 정산했고, 제작진은 여객선 표값부터 해상투어, 기념사진 비용까지 포함해 멤버들의 반발을 샀다. 결국 12만 8300원을 갚아야 하는 멤버들은 욕지도 곳곳의 일손을 돕기로 하고 2명은 고구마 수확, 2명은 해루질, 1명은 자유시간을 가지기로했다.

각자 자신의 몸에 밧줄을 묶은 멤버들은 선택을 기다렸고, 결국 김종민과 유선호가 해루질을, 고구마 수확은 조세호와 딘딘이 당첨됐다. 자동으로 문세윤은 베이스캠프에서 휴식을 취하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 2일’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