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왼쪽) 문가비(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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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51세에 아빠가 됐다. 아이의 엄마는 모델 문가비다.
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관계자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취재 결과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의 양육에 대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지만, 결혼을 하진 않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쳤다.
소속사 측은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1973년생인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를 통해 데뷔한 이후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등으로 주목을 받으며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똥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새드무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담뺑덕’ ‘아수라’ ‘더킹’ ‘강철비’ ‘증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헌트’ ‘보호자’ ‘서울의 봄’ 드라마 ‘아스팔트의 사나이’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수십년간 톱 자리에서 지키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를 통해서는 제작자로 나섰고 영화 ‘보호자’를 통해서는 감독으로 도전을 하며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50세가 넘은 만큼 그의 열애와 결혼에도 관심이 쏠렸던 바. 정우성과 ‘청담부부’라고 불리는 절친 이정재는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10년 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반면, 정우성은 별다른 열애설 또한 없었다. 지난 9일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함께 출연한 신현빈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양측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초고속 부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보름 만에 문가비 아들의 친부였다는 것이 알려지며, 절친 이정재보다 먼저 아빠가 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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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문가비는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산을 고백한 이유를 설명했다. 문가비는 “두서없이 써 내려간 저의 글이 모두의 마음에 다 닿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저를 응원하는 몇몇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닿기를 바라며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라며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매력티비’로 데뷔했다. ‘겟 잇 뷰티’,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해 이국적인 비주얼로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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