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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드래곤포니, 첫 클럽 투어 성료…'청춘 루키' 밴드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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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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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데뷔 첫 클럽 투어를 성료, '청춘 밴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24일 전주 공연을 끝으로 첫 클럽 투어 'Dragon Pony POP-UP club LIVE'(이하 'POP-UP club LIV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POP-UP club LIVE'는 드래곤포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클럽 투어로, 팝업스토어(POP-UP STORE)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멤버별 진가를 가감 없이 녹여냈다.

이들은 지난 1일 서울 CLUB FF를 시작으로 CLUB A.O.R, 부산 인터플레이, 전주 더 뮤지션 등 4개 클럽을 차례로 찾은 가운데, 4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신인 밴드로서는 이례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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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클럽 투어에서 드래곤포니는 첫 EP 'POP UP' 수록곡과 미발매 곡 등 다채로운 자작곡으로 꽉 채운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공연마다 세트리스트 구성과 순서에 변주를 주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드래곤포니는 데뷔곡 'POP UP'을 비롯해 'Waste', 'Rock Star', 'Earthquake', '지구소년', 'Traffic Jam', 'Pity Punk', 'Summerless Dream' 등으로 때로는 강렬함을, 때로는 청량함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음악으로 전했다.

팀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솔로 및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보컬 안태규는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의 'Elephant'와 제임스 베이(James Bay)의 'Scars'를 공연마다 교차해 선보였고, 편성현·권세혁·고강훈은 뛰어난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곡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베이스를 맡고 있는 편성현이 '미완결'을 통해 보컬로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본 무대 외에도 드래곤포니는 의상과 액세서리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STUPID'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멤버들은 연주 중 등을 맞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클럽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주 공연에서는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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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는 지난 9월 첫 EP 'POP UP'을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데뷔 한 달 만에 국내 대표 페스티벌인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이들은 밴드씬 새바람을 불러왔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첫 출연임에도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최고의 루키' 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다.

한편, 데뷔 첫 클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드래곤포니는 오는 12월 30일 개최되는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COUNTDOWN FANTASY 2024-2025)'를 비롯한 여러 페스티벌에 출격, 청춘의 에너지를 녹인 퍼포먼스로 연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사진=안테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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