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모임으로 만나 2년간 열애
가수 오반(오른쪽)이 비연예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로맨틱팩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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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오반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반이 오는 12월 14일 일반인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반과 그의 예비 신부는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후 2년 가까이 연인 관계를 이어왔고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했다.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반 또한 이날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여러 가지 일들과 관계의 실패로 삶의 어려움을 지나고 있던 제게 한 친구가 찾아왔다. 그 친구는 제 모든 상황과 그로 인한 아픔들을 기쁨으로 바꿨고 올해의 끝자락 12월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 모든 연약함과 부족함을 모두 사랑으로 응원해 주셨던 여러분께 제 새로운 변화를 지켜봐달라고 하는 이 이야기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늦게 전달한 게 아닌가'라는 죄송스러운 마음도 든다"며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로 결정한 저희를 기쁨으로 축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러한 선택과는 별개로 저는 언제나 여러분에게 좋은 음악과 멋진 모습으로 더 성장한 아티스트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오반은 지난 2017년 싱글 앨범 '과일'을 발매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브레이커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어떻게 지내' '위태로울걸' '행복' 등 다수의 음원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12월 12일 새 앨범 '사랑할 결심'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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