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에 대한 신뢰가 예매량으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모아나2'가 개봉 하루를 앞둔 26일 사전예매랑 15만 장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2'는 개봉 이틀을 앞두고 사전예매량 10만 장을 돌파, 25일 하루 동안 5만 장을 추가하면서 흥행 레이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6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은 34.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동시기 경쟁작인 '위키드'보다 빠른 기록이자, 지난해 기발한 상상과 재미로 724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은 물론 1000만 영화 '알라딘'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로 눈길을 끈다.

또한 극장 3사 홈페이지에서도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모아나2'가 써내려갈 흥행 기록이 벌써부터 주목된다.

개봉 전부터 '겨울왕국2' '인사이드 아웃2'를 뛰어넘고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예고편 최고 조회수 경신을 비롯해 북미 추수감사절 연휴 5일간 역대 최고 수익 기록 예측 등 흥행 신드롬을 예고한 '모아나2'는 오는 2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