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저작권료 수입부터 경제권, 패션까지 모든 것을 아내에게 맡기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술을 나누며 인생 이야기와 결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승철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결혼 생활의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사진=유튜브채널 ‘짠한형’ |
이날 신동엽은 이승철의 아내를 언급하며 “형수님 안 만났으면 어쩔 뻔했냐. 우리 승철이 형 거둬주셔서 감사하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승철은 “나 같은 사람과 사는 건 쉽지 않다”며 “아내가 참 잘 맞춰준다. 모든 게 고맙다”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이승철은 패션 코디와 속옷까지 모두 아내가 챙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나는 나를 위해 돈을 잘 쓰지 않는다. 옷도 아내가 골라주는 대로 입는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신동엽이 “망사 속옷도?”라며 장난을 치자, 이승철은 “망사로는 다 가려지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딸들에게 유산 대신 ‘공부’를…특별한 소신 공개”
이승철은 패션 코디와 속옷까지 모두 아내가 챙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유튜브채널 ‘짠한형’ |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철의 특별한 소신도 공개됐다. 그는 “딸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돈 대신 공부를 원 없이 시켜줬다. 부모가 가진 건 다 쓰고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의 애국적 행보도 화제를 모았다. 이승철은 과거 탈북 청소년 합창단과의 독도 공연으로 일본 입국 금지를 당했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독도에서 공연한 이후 UN과 하버드에서도 공연했는데, 그 일로 일본 입국이 문제가 됐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정호철이 “애국자 치고는 일본어를 참 많이 쓰시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료는 외제차 한 대 값?…‘사후 100년 보장’에 담긴 비밀”
저작권료 수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이어졌다.사진=유튜브채널 ‘짠한형’ |
방송 말미에는 저작권료 수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승철은 “저작권료가 사후 70년에서 100년으로 늘었다”며 달라진 저작권 제도를 설명했다. 최고 수입에 대한 질문에는 “외제차 한 대 정도”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철의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그는 아내에 대한 감사, 가족에 대한 소신, 그리고 독도 공연과 같은 자랑스러운 활동으로 다시 한 번 그의 진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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