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친절한 선주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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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과 정영섭의 불륜 행각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6회에서는 교통사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피선주(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남편 김소우(송창의 분)와 아들 김태리(양우혁 분)를 대하는 진상아(최정윤 분) 비정한 면모, 그리고 계속되는 전남진(정영섭 분)과의 뻔뻔한 불륜 행각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
소우는 상아에게 아들 태리가 놀이치료를 다니면서 많이 밝아졌다고 전하며 한 사람이 휴직하고 육아에 전념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런 소우를 한심하게 생각한 상아. 하려면 당신이 하라고 차갑게 내뱉은 것도 모자라, 자고 있던 태리를 깨워 제주도에 있는 기숙사 딸린 국제학교에 가는 게 어떻겠냐고 권하기까지 해 이들 가족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집을 나와 상아의 오피스텔로 들어간 남진은 과거 소우와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대학 시절 공모전 접수를 앞두고 곤란한 상황에 처한 남진을 소우가 도왔던 것. 경쟁자인 자신을 돕는 소우를 이상하게 여겼던 남진은 "아량 있는 척 여유 부리더니 장가 잘 가서 출세한 것 밖에 없네"라고 아니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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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는 상아에게 줄 거액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고민에 빠졌다. 동네 체육관을 찾아 복잡한 마음을 샌드백에 터뜨리듯 복싱에 전념한 선주. 결국 집 보증금으로 합의금을 해결하고 가족이 다 함께 남진의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 선주는 곧장 반찬을 싸 들고 오피스텔로 향했다.
남진은 오피스텔에서 상아와 함께 첫 출근을 기념하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서로가 어떤 관계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상아는 "상대 가정을 깨뜨릴 생각으로 하는 진지한 관계 정도는 돼야 불륜"이라고 말하며, 자신들은 스릴을 즐기는 관계일 뿐 불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 배달 음식이 도착한 줄 알고 나가려던 남진은 당황했다. 인터폰 화면에 비친 사람이 다름 아닌 선주였던 것. 문을 사이에 두고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세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친절한 선주씨' 7회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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