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2 [사진=MB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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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왕의 그림인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금빛 용무늬가 빛나는 붉은빛 곤룡포를 입고, 왕이 머리에 쓰는 익선관과 목화 등 왕의 의상을 풀 창작한 채 옥좌에 앉아 있는 포스터를 선보였다. 특히 신동엽은 '현역가왕'의 시그니처인 가왕 벨트를 한쪽 어깨에 두른 채 평소 보기 힘든 근엄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포스터 위에는 "왕 중의 왕, 가왕 중의 가왕"이라는 문구가 내걸렸다.
신동엽은 현역 남자가수들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첫 예선전 무대에서 기가 센 현역 남자가수들도 움찔하게 만드는 신들린 어록 투척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신동엽은 무대 위에 오른 한 참가자가 노래 시작 전, 갑자기 준비한 의상으로 다시 갈아입고 와도 괜찮냐고 질문을 던지자, 놀란 것도 잠시 "그럼 저희가 모자이크 처리를 해드릴 테니까. 여기서"라고 응수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또한 신동엽은 무대를 마친 후 당황한 모습을 보였던 참가자가 이후 다른 참가자의 무대에 대한 관전평을 내놓자 "아직 스튜디오에 있었어요?"라며 농을 던지는 등 촌철살인 한마디로 대결에 대한 긴장감이 역력했던 현장 분위기를 누그러뜨린다.
제작진은 "MC 신동엽이 특유의 입담으로 예선전이라 더욱 예민했던 현장의 분위기를 풀어내는 베테랑의 관록을 발휘했다"라며 "이번에도 역시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신동엽의 어록이 터지면서 배꼽을 잡게 만든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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