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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도지혜가 전남편의 잠적으로 이혼만 3년이 걸렸다고 밝히며, 새로이 알게된 전남편의 불륜 사실로 소송을 결심한다.

27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도지혜가 연락두절을 일삼는 전남편에 관한 고민을 토로한다.

이날 도지혜는 먼저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그녀는 "18세 때, 방황을 했는데 잠깐 친구 집에 얹혀살았다. 그러다 세 살 연상의 오빠를 알게 돼 가깝게 지내다가 동거를 하게 됐다"라고 전한다.

이어 "동거 3개월 만에 부모님께 들켜 집에 돌아갔지만, 그 오빠와 연애를 이어가다가 19세에 임신했다. 이후 상견례를 했지만 양가 어머니들의 싸움으로 끝이 났고, 그 후 남자친구가 잠적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또한 도지혜는 "몇 달 후 연락한 남자친구가 아이의 성별이 아들임을 알고 나서는 또 연락을 끊었고, 출산 직후 찾아와 재결합했지만 처가살이 중 부부싸움을 하자 또 다시 잠수를 탔다"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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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지혜와 초1 아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늦은 밤, 도지혜는 10년 지기 친구를 만나 "전남편이 혼인 기간 외도한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도지혜는 곧장 전남편의 SNS를 확인하고 전남편의 불륜 의혹을 접한 뒤 눈시울을 붉힌다.

그녀는 "우리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상간녀와) 해외여행을 다니며 잘 사는 걸 보니까 소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힌다.

이를 지켜본 이인철 변호사는 전남편의 SNS와 도지혜의 증언을 확인한 뒤, "(상간녀 소송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조언한다.

그런데 도지혜는 "외도 사실을 최근 알게 된 후, 더 화가 나는 건 바람을 피우고 있으면서 이혼을 안 해줬다는 사실"이라며, "이혼하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라고 토로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한편, 19세에 엄마가 된 도지혜의 사연은 2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N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