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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정국이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된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따르면 지민과 정국은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두 아티스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솔로 활동으로 'BBMAs'에 노미네이트되며 변함없는 위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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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를 '톱 글로벌 K-팝 송' 수상 후보에 올려놓았다. 'Who'는 공개 직후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4위로 직행하며, 지민의 솔로곡 기준 통산 6번째 '핫 100' 곡이 됐다. 이 곡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17주 연속 '핫 100'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은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와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로 같은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특히 'Standing Next to You'는 '톱 셀링 송' 부문에도 지명되었다. 두 곡 모두 빌보드 '핫 100'에 연달아 5위로 진입한 바 있다.
'Standing Next to You'가 수록된 'GOLDEN'은 '톱 K-팝 앨범' 수상 후보에도 포함됐다. 'GOLDEN'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이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 앨범 최장기간 진입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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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정국은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부문에 지명됐다. 정국은 총 6개 부문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올해 K-팝 가수 중 'BBMAs'에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된 인물이 됐다.
이들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과거 '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2017~2021년), '톱 듀오/그룹'(2019, 2021~2022년),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2021~2022년), '톱 셀링 송'(2021~2022년) 등 총 12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2023 BBMAs'에서 정국은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으로 '톱 글로벌 K-팝 송'을 수상했다.
한편, 'BBMAs'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MTV VMA'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개최되며, 미국 FOX와 아마존 Fire TV 채널에서 방영되며, 이후 파라마운트+에서도 스트리밍된다.
사진 = 2024 BB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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