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취하는 로맨스' 이종원X김세정이 달달 입맞춤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서는 너무나도 달랐던 채용주(김세정 분)와 윤민주(이종원)의 6년 전 그날의 기억이 그려졌다.
채용주와 윤민주는 심라오(하민혁)의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급히 서울로 향했다. 채용주는 사색이 된 심라오를 달래며 간병에 필요한 물건을 챙겼다. 그런 채용주를 지켜보던 윤민주는 “괜찮아요? 익숙하게 조언을 한다는 건 그걸 본인이 다 겪었다는 얘기잖아요. 혼자 고생 많았어요”라며 조금은 지치고 외로웠을 채용주의 지난 시간을 토닥였다
채용주가 잠들고 그의 방을 둘러보던 윤민주는 조필남에게 채용주가 숨겨온 6년 전 그날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됐다. 윤민주를 구하는 동안 조필남의 전화를 받지 못한 채용주는 집에 돌아와서야 쓰러진 조필남을 발견했고, 이미 골든타임을 넘겨버린 그의 수술비와 재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특수부대 전역까지 하게 됐다는 것.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 날 채용주가 윤민주를 찾았지만, 그는 "미안해요 나 때문에"라는 쪽지를 두고 사라진 후였다. 채용주는 윤민주에게 다가가기 위해 지금껏 짊어지고 있던 무거운 후회들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 조필남은 그날 일을 후회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는 채용주에게 용기를 건네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채용주는 곧장 배곡리로 내려갔다. 마을은 밤새 내린 비로 산사태가 난 뒷산에 조난 신고가 들어와 소란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윤민주 때문에 걱정이 커진 채용주는 말릴 새도 없이 뒷산으로 달려갔다. 윤민주는 자신이 사라졌을까 걱정했다는 채용주에게 당신에게 갈 방법을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봐 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근데 자꾸 옆에서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지금 아프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요. 내가 이 지경이 됐어요. 당신 때문에”라면서 윤민주를 만나고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게 된 자신의 모습을 고백했다.
그런 채용주를 안아준 윤민주는 “난 절대 채용주 씨 안 떠날 거예요”라고 진심을 전하며 조심스레 입을 맞췄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8회는 26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TV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사진=EN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