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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공유, 서현진과 '트렁크' 베드 신보다 더 힘든 장면 有? "2주 동안 부랴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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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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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과 공유가 '트렁크'를 통해 애정 신, 베드 신을 소화해야 했던 것에 관해 입을 열었다.

26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 마제스틱볼룸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렁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서현진, 공유, 정윤하, 조이건, 김동원, 김규태 감독이 참석했으며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또한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를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연출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서현진은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여자 노인지 역을 맡았다. 결혼이 역겹다고 생각하면서도 결혼을 직업으로 선택한 그녀는 기간제 결혼 매칭 회사 NM(New Marriage) 소속으로 다섯 번째 남편 한정원을 만나게 된다.

공유는 결혼하고 지독히 외로워진 남자 한정원 역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불안과 외로움에 잠식되어 살아가는 음악 프로듀서다. 전 아내 이서연에 의해 마음에 내키지도 않는 기간제 결혼을 한다.

정윤하는 결혼으로 삐뚤어진 욕망을 드러내는 여자 이서연 역으로 열연하며, 노인지, 한정원의 기간제 결혼에 시작점이자 갈등과 위기를 불러오는 존재다.

결혼해서 진짜 사랑을 하게 된 남자 윤지오 역의 조이건, 노인지 곁을 맴도는 수상한 남자 '엄태성' 역의 김동원은 참신한 매력과 독보적인 시너지를 발산하며 대체불가 캐릭터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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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는 노출 신과 베드 신도 다수 등장하는 만큼 김 감독은 "톤 앤 매너가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지점에서 베드 신도 사랑의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개연성 면에서 필요한 장면이었다. 자극적인 요소로 사용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현진은 "감독님께서도 불필요한 만큼의 노출을 요구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했다. 실제로 크게 문제가 됐던 지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공유는 "오히려 베드 신보다는 혼자서 목욕하는 장면이 더 힘들었다. 관리가 안 돼 있다가 급하게 준비해야 했었다. 부랴부랴 2주 동안 풀만 먹느라 고생했다"는 뒷이야기를 풀어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렁크'는 오는 29일 공개된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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