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지난 5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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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과 더불어 비연예인과 열애설 등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청룡영화제 참석 여부를 두고 여전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26일 세계일보에 “정우성의 청룡영화제 참석과 관련해서는 청룡영화제의 가치와 원활한 진행을 최우선에 두고 영화제 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청룡영화제에 불참을 통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저희로 인해 피로를 겪을 대중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당초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오는 29일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상식을 앞두고 최근 모델 문가비가 낳은 자식의 친부가 16살 연상인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사실이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만 해도 정우성은 시상식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에 첫 공식 석상에서 혼외자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후 정우성이 비연예인 연인과 장기 열애 중이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한 여성과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이 유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우성은 자신으로 인해 시상식과 참석하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피해가 될 것을 우려하여 참석 여부를 재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문가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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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의 출산을 직접 알렸다. 당시 문가비는 결혼 여부와 아이의 친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정우성이 친부라는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아이를 임신했고 이를 알게 된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결혼은 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우성 측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문가비와 결혼을 두고 갈등이 있었다는 설과, 일반인 여성과의 열애설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정우성 측은 “배우 사생활”이라며 추측 자제를 당부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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