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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김희원이 숏폼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를 모두 섭렵했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누가 엄태구 말 없대 | EP.67 김희원 엄태구 김설현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영화 '조명가게'에 출연하는 배우 김희원, 엄태구, 김설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쉬는 날의 생활 루틴을 묻는 장도연에 설현은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밝혔듯 여전히 '숏폼 중독'이라고 고백했다. 최근에 알고리즘을 점령한 것은 작은 가방에 각종 물품을 패킹하는 영상이라고.

이어 "김희원 씨는 숏폼 많이 보시냐"라는 장도연의 물음에 김희원은 "요즘엔 춤을 많이 본다"라며 뜻밖의 대답을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도연이 "무슨 춤을 보냐"라고 하자 그는 최근 유행하는 브라질 어깨춤 '옴브리뉴' 댄스를 비롯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까지 언급했다.

"혹시 한 번쯤 거울 앞에서 추신 적이 있냐"라는 장도연의 물음에 김희원은 "무조건 한다. 다 해봤다"라며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도연이 조심스럽게 춤을 요청하자 김희원은 기다렸다는 듯 '옴브리뉴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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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진해서 'APT.' 챌린지까지 주도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엄태구 역시 "다들 하시면 저도 하겠다"라며 챌린지에 참여했다. 장도연을 비롯해 김희원, 엄태구, 김설현은 성공적으로 챌린지를 마무리한 네 사람에 김희원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정작 숏폼 콘텐츠를 넘겨서 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한 달이 안됐다고. 그는 "어느날 보다가 끄려고 했는데 넘어가서 알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넘어가니까 안 좋더라. 계속 보게 된다"라며 숏폼의 중독성을 언급했다.

이에 엄태구 역시 "계속 넘어가니까 보게 돼서 지금은 안 본다"라며 놀라운 절제력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테오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