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지난해 11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서울의 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과 이를 막으려는 9시간을 긴장감 있게 담은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하며 김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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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정우성이 문가비 혼외자 논란으로 인해 과거 행적이 재조명 받고 있다.
앞서 정우성은 사진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가 2018년 진행한 입양대상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에 참여했다.
당시 정우성은 “부담된다. 촬영을 앞두고 촬영을 하면서도 ‘내가 같이 해도 되는 캠페인인가’라는 생각도 들더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내비쳤다. 하지만 최근 혼외자 논란이 터지면서 이 또한 논란으로 이어졌다.
한편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속사는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친부 논란 이후 정우성은 일반인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정우성이 A씨를 끌어안고, 다정하게 볼에 뽀뽀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사진이 유출된 경로와 A씨가 열애설에 언급된 여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6일 “정우성씨 관련 일로 행사에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해 시상식 참석을 재고 중이다. 이번 건과 관련해 현재 청룡영화상과 대화를 나누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과 무관하게 예정대로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사태가 커지자 시상식 참석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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