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솔로라서' 2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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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솔로라서' 명세빈이 난자 냉동 연장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이 배우 임지은과 아프리카에 보낼 옷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명세빈은 "아프리카에 가게 됐다, 5년에 한 번씩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아프리카와 인연을 이어왔다고.
명세빈은 아프리카에 보낼 옷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때 임지은은 갓난아기 옷을 발견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명세빈은 "아기 없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고, 임지은은 "서운하지"라며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빨리 가져야 하는데 와닿지 않았을까 아쉬워했다.
이어 명세빈은 아기 운동화를 보고 눈물이 맺힌 듯 눈시울을 붉혔고 아기 옷 냄새를 맡으며 "아기 목욕한 냄새"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기가 지금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더라, 묘하더라"며 "몽글몽글함이 옷에 배어있더라"고 털어놨다.
명세빈은 또한 "가장 행복한 삶은 평범한 삶"이라며 "제때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초등학교 보내고 사춘기 맞이하고 그 과정이 힘들긴 할 것"이라면서도 "연기자로서 그런 생각을 한다, 엄마 이미지가 있으려면 아이들에 대한 그런 게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것들 그런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명세빈은 난자 냉동 연장을 포기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저도 (난자 냉동) 해놨다가 이제 그냥 포기했다"며 "이미 없어졌다"고 밝힌 후 "나이도 있고 난자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 착상도 해야 해서 앞으로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더라, 슬프더라 속상하고"라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그날 기분이 이상했다"며 "나의 삶은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 보다 했다"고 씁쓸해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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