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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석훈·규현에 김소향·리사까지 한자리에 '웃는남자' 첫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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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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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견례와 함께 본격적인 네 번째 시즌 시작을 알렸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측은 내년 1월 9일 개막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 네번째 시즌 첫 상견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상견례에는 그윈플렌 역 이석훈 규현, 우르수스 역 서범석, 데아 역 이수빈 장혜린, 조시아나 여공작 역 김소향 리사, 데이빗 경 박시원 강태을, 페드로 역 문성혁, 앤 여왕 역 김영주 김지선 등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자리해 화기애애한 첫 인사를 나눴다.

배우들은 상견례부터 단합된 모습으로 팀워크를 드러냈다는 후문. 그윈플렌 역 이석훈과 규현은 첫 연습임에도 그윈플렌의 서사를 완벽히 표현해내는 감정연기를 보여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고, 서범석은 본 공연에서 그려낼 우르수스의 깊은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이수빈과 장혜린 역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고, 김소향과 리사는 첫 만남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 박시원 강태을 김영주 김지선 등 배우 전원은 각자 맡은 캐릭터를 군더더기 없이 소화하는 한편, 작품에 대한 진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무대 위에서 전할 폭발적 시너지에 신뢰를 더했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웃는 남자'는 음악, 무대, 의상, 조명 등 모든 면에서 무대 미학적으로 최고의 작품이라 자부한다. 한 순간도 빠짐없이 모든 장면의 완성도가 높고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이번 공연이 역대 베스트 시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MK의 2025년 포문을 여는 첫 작품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위대한 거장의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맞춰 창조,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으로 소개된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된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수 10만 명 돌파, 객석 점유율 92%를 찍는 메가 히트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하는 기염을 토했다.

네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웃는 남자'는 2025년 1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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