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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공식] TSM엔터, 은가은 템퍼링 의혹 제기 "오히려 정산 과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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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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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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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가은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대인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가 은가은이 내세운 해지 사유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관련 지적에 대해, 저희는 정산금을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되었다"며 "은가은 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준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은가은 씨와 저희는 지난 2월 확인서를 작성하여 정산 부분을 포함한 계약상의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 이후에도 소속사는 합의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조금도 누락 없이 정산금을 지급해왔다"고 강조했다.

곧이어 TSM엔터테인먼트 측은 "근거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소속사가 주지 않았다는 은가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정산금 지급 내역은 매월 제공했고 은가은이 특별히 확인 요청을 한 부분이 있어 지난주 상세한 정산 근거를 정리해 모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재계약 체결 당시 은가은의 수입 분배 비율도 단계별 상향하기로 합의했다"라고도 덧붙였다.

더불어 TSM엔터는 은가은의 스케줄 방해나 업무 태만 등 태도를 보인 사실이 없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최근 소속사 자문을 맡은 이영욱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와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여 소속사가 계약을 성실하게 준수해온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저희는 그간 전속사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했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전속사의 역할을 성실하게 다하겠다"며 "외부인 템퍼링 등으로 전속계약을 흔드는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앞서 같은 날 가수 은가은은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사항을 위반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은가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림 임사라 변호사는 "은가은이 T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속사에서 스케줄을 방해했으며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하지 않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변호사는 "은가은의 정산 내역을 오래전 요청했는데도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하 T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은가은 씨 전속계약 해지 통보 관련해서, 저희는 오늘 이 시점까지 어떠한 해지 통보나 소장 등도 받지 못했고 해지 통보를 했다는 내용도 기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관련 지적에 대해, 저희는 정산금을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습니다.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되었고, 은가은 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준 바 있습니다.

은가은 씨와 저희는 2024년 2월 확인서를 작성하여 정산 부분을 포함한 계약상의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소속사는 합의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조금도 누락 없이 정산금을 지급해왔습니다.

정산금 지급 내역은 매월 제공하였고, 은가은 씨가 특별히 확인을 요청한 부분이 있어 지난주 상세한 증빙 등 정산근거까지 정리하여 모두 제공하였습니다. 근거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소속사가 주지 않았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입니다.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거나 스케줄 방해나 업무 태만 등의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저희는 어떠한 경우에도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저희는 최근 소속사 자문을 맡은 이영욱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와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여 소속사가 계약을 성실하게 준수해온 사실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와 은가은 씨는 2024년 2월 상호 합의하고 계약기간을 2028년 6월까지로 연장하면서, 은가은 씨의 수입 분배 비율도 단계별로 상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은가은 씨가 데뷔 이후 소속사와 함께 성장하며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벌어진, 외부인의 탬퍼링 등으로 전속계약을 흔드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길 희망합니다.

저희는 그간 전속사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했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전속사의 역할을 성실하게 다하겠습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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