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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뉴진스 "위약금 낼 이유 없다…책임은 그쪽에"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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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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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남, 조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전속계약 해지 위약금을 언급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 5인은 28일 늦은 저녁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전속계약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진스의 잔여계약기간은 5년으로, 위약금은 남은 계약기간 동안 소속사가 얻을 기대수익으로 보기 때문에 업계는 뉴진스가 전속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은 약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 해린은 "위약금에 대한 기사 여러 개 봤다. 저희는 전속계약 위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저희는 최선을 다해 활동을 하고 있다. 위약금 내야할 이유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에 이런 상황 발생했다. 책임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는 13일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다섯 멤버들의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들은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바 있다.

내용증명에서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뉴진스)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밀어내기'에 의해 뉴진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상황 등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 해당 시정조치에 대한 답변 시한은 28일까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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