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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뉴진스의 내용증명에 대한 어도어의 답변이 공개됐다.
28일 연합뉴스TV는 뉴진스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어도어가 보낸 26장 분량의 회신 내용을 공개했다. 회신에서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어도어는 하이브 내부 업계 동향 보고서에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어도어가 아닌 하이브에서 작성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행위를 결정하고 지시한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 매니저에 대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타사 직원과의 일이라고 짚으며 "하니씨를 비롯한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타격이 없는 선에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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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이브 PR 구성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선 이의를 제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고, 뉴진스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는 요청엔 어도어가 내년 국내 팬미팅, 정규앨범 발매, 월드 투어를 계획했으나 아티스트가 논의를 계속 거절하고 있는 것이라 짚었다.
특히 현재 어도어를 떠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달라는 뉴진스의 요청에 어도어는 "특정인의 대표이사직 유지는 어도어 이사회의 경영 판단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티스트 의사를 존중해 민 전 대표가 프로듀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이날 늦은 오후 뉴진스는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특히 민지는 어도어의 내용증명 회신에 대해 "내용증명 기간에 맞추려는 성의도 없이, 시정요구 기간이 자정까지였음에도 내일 도착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하더라"며 "내용증명 개선에는 관심이 없고 거짓말과 변명 뿐이었다. 늘 이런 시간끌기식, 회피하는 답변이 저희를 대하는 태도"라고 말한 바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기자회견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7시께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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