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
2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15회에서는 역대급 사연의 6기 부부가 등장했다.
'본능 부부' 남편은 아내의 즉흥적인 소비 성향을 문제로 짚었다. “씀씀이가 커지지 않게, 조심했으면 한다”는 남편. 아내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굉장히 핀잔을 준다”라 반박했다.
남편은 아내의 소비를 통제하는 이유를 들어, “이자로 불어난 전집 비용”을 들었다. 이천만 원가량의 빚이 공개되자 장내는 충격으로 가득 찼다.
아내는 “남편의 무직으로 장기간 연체가 된 것”이라 주장, 남편은 “못 갚으니 독촉 전화까지 받게 됐다”라 전했다.
또한 아내는 남편에 무차별적인 손찌검을 날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일종의 폭력성을 보였다. 박하선은 “안 된다. 아이들이 배운다”라 짚었다.
아내는 “평소 감정을 참지는 않는다”라 이실직고했다. 아내는 “제 말을 무시하니, 그렇게 행동이 나가는 것 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그건 폭력이다”며 의견을 확고히 했다.
남편 뿐 아닌, 아이들에게도 언성을 높이는 등 예민함이 두드러진 아내. 남편은 “가끔은 ‘이건 아닌데’ 싶을 정도로 화를 낸다. 칼부림을 한 적도 있다. ‘네가 죽네, 내가 죽네’ 한 적이 있어, 신혼 때는 오히려 제가 이혼을 원하기도 했다”고 했다.
아내는 “지치고 힘들어 그런 것 같다”라 답했다. 서장훈은 “그렇게 키우면 안 된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잘 모르지만, 조금만 더 자라면 엇나갈 수 있다. 이제 좀 자란 아이들은 동생들에게 똑같이 할 거다. 그게 계속 이어져, 나중에는 이 집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 충고했다.
“충격적인 영상이 더 남아 있다”며 아내 측 영상을 전한 박하선. 남편은 “태어났을 때 5kg로 자랐다. 비만 유전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남다른 식욕을 자랑했다.
'본능 부부'의 자녀는 "엄마 아빠가 먹고 난 후, 불고기 한 점만 먹어도 되냐"는 질문을 남겼다. 눈치를 보는 자녀에 장내는 탄식으로 가득 찼다.
또한 “믿음과 신뢰를 잃었다”며, 이혼을 결심한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아내는 “남편은 가사와 육아에 무관심하다. 첫째가 신생아 때부터 많이 아팠다. 응급실에 간 적이 많은데, 병원에 한 번도 같이 가준 적이 없다. 아이를 낑낑거리며 안고 가니, ‘엄마 미안해, 많이 무겁지?’라 하는 거다. 그러나 남편은 누워만 있었다”라 말했다.
남편은 아내를 향한 무차별적인 비속어를 감행하며 꼬집고, 때리는 등의 폭력을 가했다. 남편은 "아내와 장난을 치는 것"이라 변명했으나, 자녀들에게도 똑같은 방식으로 괴롭힘을 가하는 등 충격을 샀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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