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SHINee) 키가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 도전기, 고준의 수면 장애 극복기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그려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독학으로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격으로 불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다음 시험에 바로 재도전을 예고했다. 수면 장애와 사투를 벌이며 고군분투한 고준은 이비인후과에서 수면 장애의 근원을 찾아냈다.
해당 에피소드가 수놓은 '나 혼자 산다' 573회 시청률은 7.1%(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키는 독학으로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준비했다. "멋있게,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라며 잠도 줄여가며 스케줄이 끝나면 매일 요리 연습을 하고 직접 시험 족보까지 만들어 공부에 몰두했다. 시험 당일까지 연습에 매진한 그는 약 2시간의 시험을 마친 후 조리복 차림 그대로 밖으로 나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진짜 전쟁터라니까요", "진짜 살벌해요"라며 시험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자신 있던 슈림프 카나페와 포테이토 수프가 과제로 출제됐지만, 다른 응시생들의 조리법이 달라 자신의 페이스를 찾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요리를 완성해 냈지만, 수프의 용량 미달로 실격이 됐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키는 "안 잡히는 짝사랑하는 것처럼 완성 될랑 말랑 하는 과정이 오랜만에 느껴보는 과정이었다"라며 "요리를 통해 내가 인정받고 얻게 되는 그 기쁨이 꽤나 클 것 같아서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다시 하면 되지 뭐!"라며 바로 다음 시험에 재도전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고준은 시청자들이 댓글로 남겨준 수면 장애 극복 팁을 실천했다. 침실에 있던 밝은 시계를 치우고, 불면의 밤을 함께 보낸 TV까지 다른 방으로 옮겼고, 침대 방향까지 바꾸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생긴 코골이 증상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던 그는 '부비동염' 진단을 받았다며,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는 "수중촬영을 하다가 알게 됐다. 수심 3m 깊이 내려가니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 기절해서 죽는 장면을 찍는데 인상이 찌푸리면 안 되잖나. 근데 머리가 아파서 20번을 찍었다"고 전했다.
고준은 자신의 늘어난 목젖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이 증상이 수면 무호흡과 관련이 있으며 수면 장애와도 직결이 된다는 의사의 말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고준은 "유레카를 외쳤다. 고치면 잘 잘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그는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최애 단골집을 찾아 한우 수육부터 평양 비빔냉면, 평양 물냉면, 지짐 만두까지 폭풍 흡입을 하고, 집에서는 상추를 한가득 씻어 먹었다.
그러나 너무 수분을 많이 섭취한 탓에 화장실을 가고 싶어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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