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뿐만 아니라 리더 전소연이 직접 재계약 사실을 공개하며 그룹을 둘러싼 해체설과 탈퇴설을 단번에 불식시켰다. 이날의 무대는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팬들과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역대급 무대, 첫 대상 ‘올해의 레코드’ 수상
(여자)아이들이 데뷔 후 첫 대상을 수상하며 걸그룹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 2024. 네 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는 (여자)아이들의 차지가 됐다. 수상의 순간, 멤버들은 감격의 눈물로 무대를 물들였다. 전소연은 “앨범과 노래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특히 저희가 직접 프로듀싱한 작품이라 더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오래오래 함께하겠다”는 약속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재계약 루머에 종지부 찍은 전소연의 발언
이번 대상은 단순한 영광을 넘어 (여자)아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리더 전소연의 재계약 논란이 그룹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했기 때문이다. 전소연은 “저희가 해체한다느니 끝났다느니 하는 기사가 정말 많았다”며 MMA 무대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오늘 무대에 오르기 전에 멤버 5명이 전원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내년, 내후년, 평생 다섯 명이 함께할 것”이라고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멤버 전원이 재계약에 동의한 사실을 공개하며 해체설을 깔끔히 정리한 것이다.
걸그룹 위기의 순간, 음악으로 빛나다
전소연의 솔로곡 가사로 시작된 재계약 이슈는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사진=멜론 ‘MMA2024’ 캡처 |
전소연의 솔로곡 가사로 시작된 재계약 이슈는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11월 계약 종료”라는 가사가 퍼지며 그룹의 존속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었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미흡한 대응도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이날 전소연은 이러한 모든 논란을 직접 해명하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줬다.
‘송라이터’ 수상까지…완벽했던 아이들의 밤
이날 전소연은 ‘송라이터’ 상까지 거머쥐며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룹 역시 ‘TOP10’에 선정되며 팬덤의 막강한 지지를 확인했다. 특히 첫 대상이라는 타이틀은 전소연과 멤버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감동을 더했다.
(여자)아이들은 단순히 팀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적 성취와 단단한 팀워크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소연의 한마디로 모든 논란이 잠잠해지고, 그룹의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나게 됐다.
“더 오래 함께할 그룹”이라는 약속
“MMA 2024”는 (여자)아이들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전소연이 밝힌 것처럼 앞으로도 5명의 멤버가 함께할 이 그룹은 더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 “아이들 해체설?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확신이 자리 잡은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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