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김하늘, ‘더딴따라’ 심사 업그레이드..박진영도 놀랐다 “전업할 거냐”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더 딴따라’ 김하늘이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업그레이드 심사평을 해 박진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오디션 예능 ‘더 딴따라’에서는 본격적인 2라운드 매칭 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심사위원으로서 업그레이드가 된 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매칭 라운드는 2인 1조가 된 두 팀이 서로 맞붙는 형식으로, 여기에서 승리하면 3라운드에 진출하고, 패하면 1명 혹은 2명 전원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주에 이어 대결을 펼친 안영빈, 사쿠라와 신시연, 나영주. 마스터들의 투표 결과 3대 2로 신시연, 나영주가 진출했고, 사쿠라가 최종 탈락하고 말았다. 이에 안영빈은 "기쁨보다 슬픔이 큰다. 우리가 연습하는 동안 사실 진짜 짧은 기간이었는데 정서적으로 많이 교감했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OSEN

다음은 김나연, 조수진 대 박시우, 조하가 2:2 대결을 펼쳤다. 선공한 김나연과 조수진은 무대공포증으로 인해 앞선 합숙 훈련에서도 연기, 노래, 댄스 모두 B를 받아 마스터들의 걱정을 안겼다. 그리고 무대 시작 전, 박진영은 “여기서 B면 오늘 집니다. 수비적으로 하면 안 된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타샤니의 ‘경고’를 부르며 반전 매력을 선보여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타샤니, 두명의 보컬이 너무 좋아서 딱 시작할 때 원곡을 많이 들었던 사람들은 약간 실망할 수 밖에 없다. 근데 시작하는데 조금도 원곡 대비 부족한게 없었다. 그리고 둘의 리듬이 뭐 거의 갖고 노는 수준이다. B인 주제에 막 늦게 추고 될까 말까 한다”라고 칭찬했다.

김하늘 역시 “저는 어떤 느낌을 받았냐면 서로가 서로를 완전히 믿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신감이 나온 것 같다. 처음에 무대 공포증이 있다고 했는데 완전히 없어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김나연-조수진 팀이)너무 잘해서 심사까지 업그레이드가 됐다. 왜 이렇게 잘하냐. 전업을 할 거냐”라며 김하늘의 심사평에 감탄했다.

OSEN

박시우, 조하는 ‘Ending Credit’을 불렀지만 5:0으로 만장일치를 받은 김나연, 조수진 팀에 패배하고 말았다. 탈락 후보로 놓인 두 사람 중 조하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무엇보다 이날 고등학교 선후배로 대결을 펼친 10대들의 무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등장부터 서로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 두 팀. 무엇보다 유우와 한팀인 조혜진은 학교 후배인 차서윤을 향해 “학교 후배인데 질 수 없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조혜진, 유우는 교복을 입고 나와 ‘3! 4!’로 복고풍 무대를, 차서윤과 홍지윤은 일탈 컨셉으로 ‘Live My Life’를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조혜진, 유우 무대에 대해 김하늘은 “저는 너무 오늘 가장 행복한 무대였다. 처음으로 눈물 나려고 했다. 저도 그 추억 3!4!는 정말 노래방에서 항상 불렀던 노래고”라고 극찬했다. 박진영 역시 “춤을 어지간히 잘 춰서는 짜릿하지 않는다. 근데 둘이 짜릿하다. 춤추는 걸 보면 정말 잘 췄다. 둘이 서로에게 굉장히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아”라고 호평을 남겼다.

반면 차서윤, 홍지윤 무대에 대해 차태현은 “이 무대가 진짜 10대의 무대가 아닌가. 그냥 기세로 가는”이라며 “우리 딸이 둘째가 막 앞에서 춤을 춘다. 말도 안돼 막. 지금 중1이다. 막 박진영 삼촌한테 보여달래 맨날 그래. 그런데 좀 잘 추는 것 같아. 기세가 한 70~80%다. 그러니까 사랑스럽긴 하다. 내 딸인 걸 떠나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스터들의 만장일치로 조혜진, 유우가 진출했고, 차서윤이 탈락했다.

OSEN

세야모카, 최수민 대 방서진, 김혜란의 매칭 라운드가 이어졌다. 세야모카, 최수민은 아이유의 ‘분홍신’ 무대를 다양한 표정연기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방서진, 김혜란은 안예은의 ‘창귀’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서진, 김혜란 무대에 대해 신동은 “킥이 없었다. 이 무대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게 뭐지? 너무 많은 걸 보여준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진영도 “너무 잘햇는데 무용 대회 나온 사람들 같았다. 너무 잘했지만 문제는 무용 작품을 올려났다. 이 오디션이 ‘더 딴따라’인데 그게 너무 아쉬웠다”라고 평했다.

결국 5:0으로 세야모카, 최수민 승리했고, 김혜란과 방서진 중 방서진이 최종 탈락했다. 박진영은 그런 방서진에게 “춤은 너무나 탁월하지만 조금 틀을 깨야 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더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